존 파이퍼 목사는 한국 온누리 교회서 열린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으로 빚어진 마음: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배롭게 여기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어떤 진리도 하나님보다 위에 있을 수 없고,
어떤 가치도 하나님보다 귀할 수 없다"며 "우리 삶을 통해 세상 어떤 진리를 합한 것보다 하나님 아버지를 위대하게 만들고, 이 우주조차
감당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로 하나님을 바라보자. 우리가 그 분에 대해 정확하게 알 때, 하나님께서는 깊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에게 몸이 있는 것은 생각하고 마음에 품은
대로 행동하게 하시기 위해서"라며 "그래야 온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뜨겁게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것이
삶 자체보다 귀하다(시 63:3). 그 어떤 것보다 예수님이 귀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고 소중히 여길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빌 3:8-9)"고 전했다. 그는 "우리 생각과
감정 모두가 주님께 드려져야 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최고는 아니다.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나,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영역"이라며 "사단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성경을 많이 알고 있지만,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돼 있지 않기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 전부"라며 "우리가 그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사랑하기 위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