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사랑할 적엔 누구나 바보가 된다 합니다
사랑하면은 그 사람 밖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장님이 된다 합니다
그 사람 외에는 아무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귀머거리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 목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벙어리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좋아서
말할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꽃이 된다 합니다
그것도 노란 해바라기가
언제나 그 사람만 바라보다
해가 지기 때문에 해바라기랍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물망초가 된다 합니다
언제나 날 잊지 말아요
말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시인이 된다 합니다
언제나 가슴 속에 아름다운 사연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욕심쟁이가 된다 합니다
단 한 사람 그 사람을 소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울보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을 그리다가 허무함에
눈물로 하얗게 밤을 지새는 날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적엔 누구나 나그네가 된다 합니다
그 사람을 찾아서 어디든지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오십을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들으니 나이 들수록 트로트가 마음에 와 닿는다고
합니다.
신세대 감각은 떨어지지만 부르기 쉽고 편한 것이 몸에 잘 맞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문학적인 편린들이 번뜩이는 어려운 시보다는 통속적인 내용의 시가 마음에
와 닿기 시작합니다. 어찌 보면 유치하다 싶은 글들이 왜 그리 편한지요.
나이가 들면 깊이있고 어려운 것 보다는 몸에 잘 맞는 옷처럼 편한 것이 좋은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가 들면 새롭게 배우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깊이 알면 알수록 얕은 지식이 알지 못하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 깊이 들어가기를 주저하는 어른들은 깊이 한 발 들여놓기를 권합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요. 거기에는 미처 몰랐던 별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