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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여호수아 12장을 보니 


가나안 정복이 완성되어 요약 보고를 합니다. 


정복한 땅과 왕들의 긴 목록을 보면서 저는 이렇게 요약해 봅니다. 


시간은 4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지도자는 한 번 갈렸지요.


세대로 보아서는 두 세대가 지났습니다. 


모세는 홍해를 건너 


요단강 동쪽 편을 점령해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2-6)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나머지 땅을 정복에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7-24)


여호수아가 무찌른 왕은 모두 31명이었습니다. 


땅의 모습이 다양했습니다.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8절)


지형에 따라 전략도 다르고 전투 형태도 달라야 할텐데...


각각의 다른 지형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형에 맞는 


공격과 수비의 방법이 있었을 텐데....


그들은 전문가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새로운 환경에 접해야 했습니다.


하나하나 정복해 가기도 하고 


연합군을 맞써 싸우기도 했습니다. 


내부의 문제로 행진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쓰디 쓴 패배로 뼈를 깍는 회개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박을 내리시고 


해와 달도 멈추어 주셨지만 


그 분의 전략도 늘 변화무쌍이라 예측하기도 힘듭니다.


말 없이 7일간 성을 돌아야 하기도 했고


기습을 했어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상식에 어긋나는 일로 


믿음을 증명하라


순종을 보이라 하셨습니다.


이 모든 변화에도 결국 가나안은 정복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알 수 업다고 불평하기 보다 


지금 현재 정복해야 할 땅이 어떤 지형이든지


단독 전투인지 연합군을 맞은 형국이든지 


처음 부딪혀 보는 일이든....


언제나 그에 맞는 지혜를 주시는 그 분께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데는  


가늠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기에 


정복자들에게도 잔혹하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것을 


이 아침에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간혹 대를 넘어서도 일어날 수 있음도 인정하는 아침입니다.


<12월 3일 매일성경 본문 / 수 12:1-24 / 김주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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