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이야기: 가을하늘 (김영언 변호사)

by skyvoice posted Feb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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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jpg

 

 

 

<김영언 변호사>

 

구름낀 하늘이 좋다.

위를 한번 쳐다보라고 신이 건네는 인사.

 

 이불을 추스리고 아내를 가까이 안게 만드는 가을새벽의 냉기가 좋다.

수많은 사람중에 내 옆에 누울 짝을 주심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사랑하라 마음껏.

가을하늘 위로 지평선 저편까지 구름이 손짓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