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주 편집부장>
지난달에 하늘소리의 필진님들과 사역에 함께 하시는 동역자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늘소리가 2013년에 사역 시작을 기념하여 출범식으로 모인 적이 있었고, 그후 창간 1주년, 2주년 감사예배를 드렸고,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 공식적인 만남인 것 같습니다. 발행인인 김흥균 권사님이 정성으로 만든 맛있는 빵과 들꽃으로 꾸민 어여쁜 테이블이 “예약석”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만나는 감회에 며칠 전부터 뛰는 가슴으로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이 만남을 기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야 할텐데.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앞으로 하늘소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모임의 순서지를 만들고, 새 단장한 하늘소리의 웹싸이트를 소개할 생각에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2013년의 첫 만남의 사진도 들춰 보았습니다. 이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다시 돌아 오셔서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때에는 글을 쓰는 일만으로 사역을 했지만, 이번에 다시 시작하며 영상으로, 녹음으로, 음악으로, 그림으로, 그리고 음성으로 등등 여러 모양으로 각자의 은사를 사용하여 하늘소리를 만들 것입니다. 여러가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았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하늘소리로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빵과 커피가 맛있는 권사님의 사랑방에 찾아 오시는 많은 분들이 예전의 하늘소리의 문화사역을 기억해 주신다 합니다. 건전한 기독문화 운동을 하기 위해 출발한 하늘소리는 하늘소리의 온라인 웹진과 문화사역으로 복음을 전하며, 하늘소리를 통하여 독자와 교회의 다리 역할을 하려 합니다. 우리의 하늘소리를 더 많은 분들이 보셔서 이분들께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각자에 맞는 교회를 찾아 지속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모쪼록 하늘소리의 미션을 잘 감당하고 계속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시는 동역자분들 모두가 함께 기도로 서로를 격려해 주며 앞으로도 같이 갈 것입니다.
다시 출발함을 기념하며 많은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자리였습니다. 서로의 사역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해 주고,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싶어서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맛난 빵과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새 어둔 저녁이 되어 헤어짐을 서운해 하며 총총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기분 좋았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