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이야기: IN DUBIO PRO REO

by skyvoice posted Apr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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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씻는빌라도.jpg

 

 

 

<김영언 변호사>

 

인 두비오 프로 레오. 예수를 못박아달라는 바리새인들의 고소에 빌라도는 그렇게 답했다.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저들이 대는 증거는 일관되지 않았으니. 범죄여부가 입증되지 않는 피고인 예수를 풀어주라는 로마법의 대명령을 따른 것이니 예수를 죽인 것은 로마법정이 아니다. 빌라도가 필요 이상으로 비난받고 있다.

 

빌레몬은 그의 귀한 물건을 훔친 이가 나임을 알고 있었다. 그의 심복들이 나를 기소한 법정에서 빌레몬은 증인을 내세워 나를 소아시아의 악명높은 감옥에 갇히게 할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인 두비오 프로 레오. 천부장이 말했고 나는 풀려나 로마로 갔다.

 

바울의 복음전도가 아시아에서 신상을 만들어 팔던 이들의 사업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다. 이를 갈던 그들은 예수를 죽였던 똑같은 방식으로 바울을 죽이려 하였다. 바울은 로마시민이었다. 인 두비오 프로 레오. 변호사 더둘로의 고소에 바울은 벨릭스총독에게 항변했다. 가이사에게 상소재판을 받기 위해 바울이 로마에 왔으니, 내 운명을 연결한 이 법률 용어를 어찌 잊을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