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언 변호사>
제아무리 가을색이 최고에 있다 하여도
구름이 빛을 가리면 그 찬란함을 거의 잃고 만다.
하물며 땅거미가 지면 그 색이란 무엇이 남는가.
단풍이 단풍인 것은 잎 자신의 재주가 아니라
저를 비추는 빛 때문이란 것을 잠시 잊었었구나.
나무에 붙어 새벽여명을 기다린다.
<김영언 변호사>
제아무리 가을색이 최고에 있다 하여도
구름이 빛을 가리면 그 찬란함을 거의 잃고 만다.
하물며 땅거미가 지면 그 색이란 무엇이 남는가.
단풍이 단풍인 것은 잎 자신의 재주가 아니라
저를 비추는 빛 때문이란 것을 잠시 잊었었구나.
나무에 붙어 새벽여명을 기다린다.
열여덟번째 이야기: 죽음을 넘는 사랑
열일곱번 째 이야기: 바리새인을 변호한다
열여섯번 째 이야기: 인간의 형상을 한 여호와
열다섯번째 이야기: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열네번 째 이야기: 겨울비
열세번 째 이야기: 포로 로마노
열두번째 이야기: 사마리아와 갈릴리
열한번째 이야기: 헤르메스, 바울을 변호한다
열번째 이야기: 단풍
아홉번째 이야기: IN DUBIO PRO REO
여덟번째 이야기: 해방노예
일곱번째 이야기: 야고보의 일갈 <2>
여섯번째 이야기: 야고보의 일갈 <1>
다섯번째 이야기: 마가의 벗은몸
네번째 이야기: 가을하늘 (김영언 변호사)
세번째 이야기: 가여운 목수 요셉
두번째 이야기: PACTA SUNT SERVANDA
첫번째 이야기: 파로스등대
오네시모의 독백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