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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뉴살렘.jpg

 

 

 

<김태준 목사 / 살렘교회>

 

지난 주 수요일 뉴욕 타임즈 브리핑에서뉴스는 주로 나쁜 소식을 먼저 전하기에 좋은 소식이 자주 빠지게 되지만이란 내용의 서두로 시작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6주간 사람들이 해변가로, 공원으로 몰려 들었음에도 전체 코로나 발병자나 사망자는 계속 줄어 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서부에서는 5 1일 이후 그 숫자가 50%까지 줄었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첫째, 코로나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옮겨질 가능성이 매우 낮고, 둘쨰, 날씨가 더워진 것이 도움이 되었으며, 셋쨰,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평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남부와 서부에서는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918~19년독감의 경우 여름에 주춤했다가 다시 가을에 창궐했던 경우가 있어서 긴장을 늦추기는 아직 이르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사막을 건널 때는 만나는 오아시스마다 꼭 쉬어 가라는 조언 대로 사막을 건너는 것 같은 어려운 때에 좋은 일은 작은 것 하나라도 celebrate 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힘이 되리라 믿기에, 7월의 re-opening을 준비하면서 좋은 소식을 나눕니다.

요즈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세미나 등이 온라인을 통해서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듣게 되는 이야기는 제대로 준비만 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오히려 더 나은 시대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라는 겁니다. 그런데 키는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죠. 무엇보다도 디지털 시대를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아마도뉴노멀” (New Normal) 이란 말을 많이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들이 이제 일반화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변화가 갑작스레 닥쳐와서 조금은 당황스럽고 불안하긴 하지만 사실 뉴노멀이라는 것은 우리가 늘 경험해 왔던 것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스마트폰은 이제는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뉴노멀이 되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교회에서 스크린에 ppt를 띄우는 일도 오랜 세월을 거쳐 이제는 교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노멀이 되었구요. 그리고 이런 변화를 통해서 우리의 삶이, 그리고 교회와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 왔나 생각해 보면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시대도 그렇게 두렵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에 대한 준비와 적응을 전과는 달리 속도를많이내서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요.

아마도 앞으로 모바일 주보, 온라인 헌금, 줌 목장 모임 등이 뉴노멀의 모습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카톡에 익숙해졌는데 ...’ 하는 생각에 조금 버겁기는 하지만 목회실에서 열심히 여러분을 도와드릴 터이니새로운 은혜의 시대를 향하여 다시 한번 힘차게 나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노멀시대의뉴 살렘 교회를 함께 꿈꿔 봅니다!

 

2020614

김태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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