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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지파가 아직 기업을 분배 받지 못했습니다 (2절)

그러나 재미있게도 여호수아는 이들이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지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14장에서는 분명히 여호수아가 요단 서쪽 땅에 대해 

제비를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수14:2)

수 14:2의 말씀과 수18:2의 말씀이 충돌되는 듯 해서 

전문적인 주석서를 통해 좀 더 연구해 보아야 할 문제라...

오늘은 아침에 묵상하면서 일단 

나머지 일곱 지파가 지체한 이유들을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수 14장에서 갈렙은 헤브론 산지를 달라 했습니다.

그는 제비를 뽑은 것이 아니라 자원했습니다.

그 땅을 지목해서 모세가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 17장에서 요셉의 자손들은 경작할 수 있는 땅을 달라고 했는데

갈렙은 산지를 요구했습니다. 

자기가 밟은 땅이었다고....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었냐고..


지파들의 기업 분배의 원칙은 사람 수에 따라 제비 뽑는 것이었지만

여전히 하나님 앞에 나가 구하고 자원하고 정복하고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그런 땅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일곱 지파들은 수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눈치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느 땅이 더 좋은지

어느 땅이 좀 더 쉽게 정복할 수 있을지

우리가 이 땅 달라 하면 뭐라 할까

큰 지파들은 힘이 있지만 

우리는 약하지 않는가

이 땅은 이래서 싫고

저 땅은 이런 게 안 좋다는데....


아마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었나 봅니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별로 세 명씩 뽑아 

그림을 그려 오라 합니다. 

그리고 제비 뽑겠다고 합니다. 


눈치와 핑계는 수동적이게 만듭니다. 

눈치와 핑계는 현실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눈치와 핑계는 조사하고 준비하기 보다 그저 계속 눈치보게 만듭니다. 

눈치와 핑계는 오히려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취하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갈렙이 더욱 생각이 납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라는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자원하고 조사하고 준비하고 실행해야 겠다 마음 먹어 봅니다. 


<12월 11일 매일성경 본문 / 수 18:1-10 / 김주헌 목사>


*** 말씀 씨앗은 겨자씨 선교회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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