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9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곱 지파가 아직 기업을 분배 받지 못했습니다 (2절)

그러나 재미있게도 여호수아는 이들이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지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14장에서는 분명히 여호수아가 요단 서쪽 땅에 대해 

제비를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수14:2)

수 14:2의 말씀과 수18:2의 말씀이 충돌되는 듯 해서 

전문적인 주석서를 통해 좀 더 연구해 보아야 할 문제라...

오늘은 아침에 묵상하면서 일단 

나머지 일곱 지파가 지체한 이유들을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수 14장에서 갈렙은 헤브론 산지를 달라 했습니다.

그는 제비를 뽑은 것이 아니라 자원했습니다.

그 땅을 지목해서 모세가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 17장에서 요셉의 자손들은 경작할 수 있는 땅을 달라고 했는데

갈렙은 산지를 요구했습니다. 

자기가 밟은 땅이었다고....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었냐고..


지파들의 기업 분배의 원칙은 사람 수에 따라 제비 뽑는 것이었지만

여전히 하나님 앞에 나가 구하고 자원하고 정복하고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그런 땅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일곱 지파들은 수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눈치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느 땅이 더 좋은지

어느 땅이 좀 더 쉽게 정복할 수 있을지

우리가 이 땅 달라 하면 뭐라 할까

큰 지파들은 힘이 있지만 

우리는 약하지 않는가

이 땅은 이래서 싫고

저 땅은 이런 게 안 좋다는데....


아마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었나 봅니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별로 세 명씩 뽑아 

그림을 그려 오라 합니다. 

그리고 제비 뽑겠다고 합니다. 


눈치와 핑계는 수동적이게 만듭니다. 

눈치와 핑계는 현실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눈치와 핑계는 조사하고 준비하기 보다 그저 계속 눈치보게 만듭니다. 

눈치와 핑계는 오히려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취하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갈렙이 더욱 생각이 납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라는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자원하고 조사하고 준비하고 실행해야 겠다 마음 먹어 봅니다. 


<12월 11일 매일성경 본문 / 수 18:1-10 / 김주헌 목사>


*** 말씀 씨앗은 겨자씨 선교회에서 제공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 말씀씨앗-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file 관리자 2015.11.25 5320
88 그 많던 아낙 자손들은 어디로 갔을까? (수 11:1-23) skyvoice 2013.12.02 4807
87 말씀씨앗-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file skyvoice 2014.12.04 3612
86 말씀씨앗-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기쁨 file 관리자 2015.09.23 3433
» 눈치와 핑계의 함수 <수 18:1-10> 2 skyvoice 2013.12.11 2972
84 말씀씨앗-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file 관리자 2015.09.21 2494
83 말씀씨앗-귀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file 관리자 2016.01.18 2131
82 말씀씨앗-비교하지 말고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file 관리자 2015.12.17 2129
81 말씀씨앗-내 인생의 나침반되시는 예수님 file 관리자 2015.12.04 2112
80 말씀씨앗-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한다 file 관리자 2015.12.16 2107
79 말씀씨앗-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file 관리자 2015.11.14 2094
78 말씀씨앗-달마는 왜 동쪽으로 갔을까? 에서는 왜 세일산으로 갔을까? file skyvoice 2014.10.29 2082
77 말씀씨앗-화평을 이루신 예수님 file 관리자 2015.09.27 2021
76 말씀씨앗-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file 관리자 2015.10.02 2017
75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 file 관리자 2015.11.06 2010
74 말씀씨앗-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file 관리자 2016.02.25 1997
73 말씀씨앗-나의 도피성되신 예수님 file 관리자 2015.09.20 1970
72 말씀씨앗-나의 아버지 하나님 file 관리자 2016.03.16 1963
71 말씀씨앗 - 하나님과 소통하고 형제들과 유통하라: 이제도 (빌 1:27-2:4) file 관리자 2015.04.11 1962
70 시므온아... 시므온아... <수 19:1-23> skyvoice 2013.12.13 18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