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같은 벗

by skyvoice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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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 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 주고....

쓴소리로 나를 키워 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 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이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살아가면서 가장 큰 재산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어떤 이는 재산은 많은데 친구가 별로 없는 경우가 있고 어떤 이는 재산은 없는데 

친구가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교회 어른이 돌아가셨습니다. 주일에도 출석 했는데 이틀 후에 주무시다가 조용히

부름을 받았습니다.

징후가 있어서 가족이 모인 경우가 아니어서 유언 한 마디 남길 틈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부들 호상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온화한 모습을 보였고 노인들의 그 흔한 치매현상없이

건강하게 사시다가 갑자기 가셨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누구나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뿌려 놓은 씨앗을 거두고 갈 것이라는 것만 알 따름입니다.

그런 가운데 주변의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이는 대단히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떤 이는 일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맡기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하는 일도 많은데 자꾸 일을 맡아

달라고 2중, 3중으로 청탁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학벌은 화려한데 기피대상이 있고, 어떤 이는 가방끈은 짧은데 일을 하는 능력이 대단하게 인정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방과후 학교처럼 모든 과정이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지식과 인격을  

키워온 이들에게 있습니다.

이왕이면 청명한 하늘처럼 맑은 인품으로 기억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