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7 08:06

차 한 잔을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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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도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주는 사람이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대전에 있을 때 노처녀 하나가 새벽마다 기도하는 교회에서

울면서 기도했다고 눈총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처녀가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서 날마다 울면서 기도하냐는 거지요.

부모에게도, 형제에게도, 친한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연이 누구에게나 있는거 아닐까요?

부부가 끌어안고 잔다해도 말 못할 얘기는 있습니다.

어렸을 적 극도의 가난, 부모의 이혼과 재혼, 가족 관계, 굴욕 당한 사연, 과거의 연인.........

자기 속에 있는 깊은 말 못 할 불안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어서 불면의 밤을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야 워낙 태평한 사람이어서  버스 안에서든, 비행기 안에서든 자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바로 잡니다.

태생적 성품일수도 있겠지만 믿음직한 친구가 있어서

'그분이 알고 있죠..' 생각이 드니까 편안한 잠을 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나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 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지라......."

 

신음같은 작은 소리에도 응답 하신답니다.

한 번 아뢰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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