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0 16:28

It's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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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9_itsChristmas.jpg

 

 

 

<김태준 목사 / 살렘교회>

 

성탄주일입니다.  원래는 대강절 마지막 네번째 주일이지만 한인교회에서는 성탄절 주일을 성탄주일로 지키는 전통이 있어서 성탄절을 조금 일찍 축하하게 됩니다.

 

오는 화요일은 (21) 일년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북반부에 사는 우리들에게 성탄절은 동지와 맞물리게 되는데 또한 귀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같습니다.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성탄절이 지나면서 우리는 점점 빛이 다스리는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겨울이 시카고에서 살면서 낯이 길어진다는 것만큼 소망을 주고 희망을 더해 주는 것은 없는 같습니다.

 

2021년은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지요?  장례식도 많았고, 아픈 분들도 많았고, 교인들도, 교회도 코비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였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웠던 해를 보내면서 이제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보내고 새롭게 빛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새해를 향해 나아 있다는 것이 심적으로 힘이 되네요.

 

코비드로 힘든 가운데 진행된 대강절 선교 프로젝트가 하나 하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EM에서 실시했던 “샌드위치 만드는 날”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준비하느라 수고한 EM 집사님이 샌드위치들을 가지고 다운타운으로 향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뿌듯해지더군요.  토요일에 있었던 CM 밀알선교단 방문도 기뻐하는 장애우들의 모습 가운데 우리와 함께 기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염소 모으기도 지난주일까지 벌써 21마리가 모였습니다.

 

해를 마치면서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교우들이 하나 연락이 되어 요즈음 다시 만나는 기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랜만에 만나는 기쁨을 통해 힘들고 어려웠던 2021년을 마무리 하고 새해를 새로운 희망 가운데 준비하게 하시는 같아 감사하기만 합니다.  어둠 가득했던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분의 은혜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2021 성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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