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 14:58

오미크론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미크론.jpg

살렘교회의 지난 대강절 선교 프로젝트 중 "샌드위치 만드는 날"에 다같이 모여 샌드위치를 만드는 살렘교회 중고등부, 청년부와 교인들 

 

 

 

<김태준 목사 / 살렘교회>

 

지난 주에 계획되었던 성탄절 이브 행사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추세로 인하여 취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 교인이 확진 판명을 받은 경우는 5가정이고 가까이 지내는 친지가 확정 판명을 받아서 예방 차원에서 격리에 들어간 경우가 서넛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의 경우 증세가 심하지 않고 집에서 치료 받을 있는 상황이어서 감사하지 않을 없네요.

 

뉴스를 보니 오미크론 변종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22일만에 미국 50개주 전역에 퍼졌고 일리노이주에서도 식당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는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해야 들어 있게 하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교 일부는 새해에 시작하는 봄학기 일부를 온라인으로 이미 전환했다고도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대면으로 성탄절 이브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교역자회와 장로회의 의논을 거쳐 성탄절 이브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브 행사를 위해서 여러분들, 특별히 학부모회에서 준비를 많이 해주셨는데 행사가 취소가 되어서 죄송한 마음 입니다.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성탄절 이브에 교역자들이 모여서 성탄절 아침에 가정에서 드릴 있는 영상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갑자기 예배를 준비하느라 부족함이 많았지만 함께 도와 스태프들의 수고로 모든 녹화와 편집을 마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M에서는 성탄절 이브 행사 취소 결정이 있기 전날 교회에 모여 6시간이나 연습을 했는데 연습한 음악을 나눌 수가 없게 되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에 하나를 녹화해서 성탄절 예배 전주곡으로 사용할 있어서 그나마 감사했습니다.

 

아마 앞으로 2~3 대면 예배보다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봅니다. 주변 상황을 지켜 보면서 건강을 지킬 있는 방향으로 여러분 각자의 예배 참석 방법을 결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조심스럽게 대면 예배와 함께 정성을 다해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교회에 오실 열체크를 주시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살렘카페도 잠시 폐쇄 하기로 결정했으니 양해를 구합니다.

 

작년에 온라인 송구영신 예배를 준비하면서 금년에는 교인이 함께 모여서 카운트 다운을 했으면 했는데 그마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상황을 보면서 다음 주중에 송구영신 예배에 관한 공지를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깨달은 중에 하나는 지금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먹을 있을 그것에 감사하며 맛있는 것을 먹고, 움직일 있을 그것에 감사하며 산책 나가고, 힘이 때는 잠을 있음에 감사하며 (항암치료로 하지 못하는 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편하게 자는 말이죠.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날의 괴로움은 날로 족하니라. ( 6:34)

 

한동안 코비드 상황이 좋아지면서 식당도 다니고 함께 모여서 식사도 하고, 지난 36주년 감사예배와 추수감사주일, 그리고 성탄주일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있었을 때는 일에 감사하며, 지금과 같이 상황이 조금 힘들어졌을 때는 함께 조심하면서 때에도 허락해 주시는 “세미한” 은혜를 놓치지 않고 감사하며, 또한 힘으로 함께 버텨내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같습니다.

 

뉴스에 보니 오미크론은 코로나의 결말을 의미하는 변이종이라고 하네요. 코로나가 감기와 같이 감염률은 높지만 증상은 경미해지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하니, 지난 2년간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도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봅니다.

 

지난 화요일은 일년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였습니다. 이제는 낮이 길어질 일만 남은 같네요. 여러분, 파이팅! 지금까지 그랬듯이 함께 이겨낼 있으리라 믿고 감사드리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21 12 26


  1. 29Jan
    by skyvoice
    2022/01/29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흔들린다” (함민복)

  2. 17Jan
    by skyvoice
    2022/01/17 by skyvoice

    故 마가와

  3. 17Jan
    by skyvoice
    2022/01/17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각도” (김경미)

  4. 13Jan
    by skyvoice
    2022/01/13 by skyvoice

    두부조림

  5. 13Jan
    by skyvoice
    2022/01/13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푸른 곰팡이” (이문재)

  6. 03Jan
    by skyvoice
    2022/01/03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여덟번째)

  7. 03Jan
    by skyvoice
    2022/01/03 by skyvoice

    새 노래로

  8. 03Jan
    by skyvoice
    2022/01/03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첫 마음” (정채봉)

  9. 27Dec
    by skyvoice
    2021/12/27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일곱번째

  10. 27Dec
    by skyvoice
    2021/12/27 by skyvoice

    오미크론

  11. 27Dec
    by skyvoice
    2021/12/27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당신, 참 애썼다” (정희재)

  12. 20Dec
    by skyvoice
    2021/12/20 by skyvoice

    It's Christmas!

  13. 20Dec
    by skyvoice
    2021/12/20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크리스마스의 과업” (하워드 서먼)

  14. 14Dec
    by skyvoice
    2021/12/14 by skyvoice

    기대와 기쁨의 초

  15. 14Dec
    by skyvoice
    2021/12/14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비 오는 날” (마종기)

  16. 06Dec
    by skyvoice
    2021/12/06 by skyvoice

    비밀

  17. 06Dec
    by skyvoice
    2021/12/06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풀잎 2” (박성룡)

  18. 29Nov
    by skyvoice
    2021/11/29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6>

  19. 28Nov
    by skyvoice
    2021/11/28 by skyvoice

    대강절입니다

  20. 28Nov
    by skyvoice
    2021/11/28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다시 대림절에” (이해인)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