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쁨의 교회, 성서학당에서 읽은 “광야에서 길을 묻다”

by skyvoice posted Jan 1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서학당줌모임_resized.png광야에서길을묻다.jpg

 

*사진1: 시카고 기쁨의 교회 성서학당이 줌모임으로 모였습니다. 멤버분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협조하셨습니다. 맨 윗줄 가운데 분이 담임목사 손태환 목사님이시고, 둘째줄 가운데가 이 글을 써주신 정상선 권사님이십니다.

*사진2: 김기석 목사 저, "광야에서 길을 묻다"의 표지

 

 

<정상선 권사 / 시카고 기쁨의 교회>

 

시카고 기쁨의 교회는 매일 성경 큐티책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 가족이 매달 같은 성경 본문으로 말씀 묵상 나눔을 가지고 있다.  책읽기 모임인 성서학당에서는 큐티 말씀에 이해를 돕는 도서를 손태환 목사님의 추천으로 정하여, 멤버들의 토론과 각자의 삶에 적용을 나누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읽은 책들은 마가복음을 읽으며 왕의 십자가” ( 켈러),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 (김기현), “특강 이사야” (김근주), 그리고 성경 전반에 관한 , “ 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에반스) 읽으며 2020년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각각 성경책마다 깊이 들어가고자 누가복음을 읽으며 탕자의 귀향” (헨리 나우웬), 잠언을 읽으며 지혜란 무엇인가” (송민원), 야고보서를 읽으며 시험을 만나거든” (박대영), 출애굽기를 위해 광야에서 길을 묻다” (김기석), 그리고 이어서 사사기를 읽으며 사사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전성민) 등을 읽었다.  

책을 읽는 것은 책과 작가, 그리고 자신을 읽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새기며, 손태환 목사님이 책을 고르시고 성서학당의 리더로 모임을 이끄신다.  12-14명의 멤버가  열심히 책도 읽고 생각했던 것들, 알고 싶었던 것들, 몰랐던 것들을 서로 서로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이는 우리 성서학당은  요즘 코로나 시국에서는  zoom 통하여 매달 모이고 있다.

 

얼마전 읽었던 김기석 목사님의 저서, “광야에서 길을 묻다 특별히 소개하고 싶다. 예수님 다음으로 많이 들은 이름, 모세를 통해 출애굽기를 읽는 동안 책을 읽게 되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야곱으로 12지파를 이루는 창세기를 마치면, 성경은 모세의 출생 이야기로 우리를 인도해 간다. 모세 아기 이야기에서 , 갈대 상자 속의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하나 마음 조리던 때를 기억하며 책을 읽어 간다. 

책에서 김기석 목사님은 노예 신분으로 살아 오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살아가게 훈련과 방법들을 모세를 통해 이루어 가시는 과정들로 이해하셔서  해석해 주신다. 이것이  현재의 나에게 던져 주시는 메세지로 적절히 연결되는 것이 정말 귀하고 감사하였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도 어떤 모양의 것에서도 노예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자녀로 살아가야 한다는 지침서로 김기석 목사님의 통찰력과 언어로 우리에게 던져 주신다. 책을 읽으며 성경을 다시금 재발견하게 되고  시대  문화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계획을 보게 하신다. 십계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는 더욱 마음에 닿는다. 말씀의 해석 사이에 메세지 16편을 통해 우리가 성찰할 공간도 열어 주신다.

표지에서 보여 주는 모세의 지팡이를 보며, 하나님께서 일하실  나의  지팡이를 책을 읽으며 찾아 나선다. 광야같은 세상을 살아 가다 흔들릴 , 항상 곁에  두고  싶은 귀한 만남의 글을 감사한다.  또한 책을 통해 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살아 가기를 걸음씩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