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밤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 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 안고 웃어보아라,
얼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 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 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정호승-
굿모닝~!!!!!
가늘게라도 끊임없이 실눈 내리더니 쌓이다 녹아서 빙판된 바닥에
다시 하얀 눈내려, 주일 아침 교회 가려고 시동은 걸었는데
미끄러지고 뒷걸음 치고 차가 앞으로 나가질 않습니다.
40여 분간 쌓인 눈도 치우고 전진과 후진, 씨름을 하다가 교회 시간 늦어서 가지도 못하고
겨우 빠져 나온 차로 가까운 교회로 예배드리러 갔습니다.
전에도 3년을 다녔고 틈틈이 부흥회 때도 다녔던 교회라 반갑게 맞아주는 교인들과
식사와 교제를 나누고, 오랫만에 만난 친구집으로 가서 오랜 시간 교제를 나눴습니다.
한의학을 전공한 분이라 혈압과 혈당 검사를 해 준다고해서 혈압을 재니
어라...215에 117...혈당은 111, 혈당은 정상인데 혈압은 고혈압이랍니다.
어째 요 몇달새 감당할 수 없는 피곤이 몰려오더니만 고혈압이었군요.
모르고 살다가 갑자기 환자가 되어 음식조절과 밥먹는 속도조절을 권유 받았습니다.
8년 전인가 한국 나가서 종합검진 할 때만 해도 모든게 정상이었는데
그동안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나 봅니다.
허허 웃고 산다고 살아왔는데도 끊임없는 스트레스의 공격에 알게 모르게 쌓여진 독,
이제는 아침편지 쓴다고 컴 앞에 조르르 오는 습관에,
편지 보내고나면 맨손체조라도 운동하는 습관을 곁들여야겠습니다.
탑을 쌓긴 힘들어도 무너뜨리긴 쉽답니다.
건강, 지킬 힘이 있을 때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