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보좌는 믿음으로 나가는 길

by skyvoice posted Jan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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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집사/베들레헴 교회>


◆말씀요약  <히브리서 4:12~16>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며 피조물이 그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으며 우리와 회계하셔야 하는 그분 앞에 만물이 다 드러납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가 없으십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동정해주십니다. 이제 그분의 긍휼하심과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개역개정)

Therefore, since we have a great high priest who has ascended into heaven, Jesus the Son of God, let us hold firmly to the faith we profess. ( NIV)

그런즉 우리에게, 위대하신 대제사장 곧 하늘들로 들어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계신 줄 알므로 우리가 우리의 신앙 고백을 굳게 붙들자 (한글 킹제임스)

Seeing then that we have a great high priest, that is passed into the heavens, Jesus the Son of God, let us hold fast our profession.

 

우리의 큰 제사장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우리의 결산(회계)을 받으시는 예수님!

그 분 앞에 나를 고백합니다.

나의 신앙 고백은 무엇인가?

하늘들의 대 제사장이신 나의 아버지에게 무엇을 고백할 것인가?

나는 예수님 앞에 나의 가져갈 그 무엇이 무엇인가?

 

◆구체적인 적용

아버지, 당신은 나의 창조주이십니다.

나를 만드시고 나를 관리하고 나를 당신의 뜻에 맞게 살도록 그러나 나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사탄의 유혹과 궤계에 빠져 그만 죄를 짓게 되어 에덴의 삶에서 포기되었습니다.

이것이 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시작 이였고 나 또한 이러한 것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아버지 나는 날 때부터 내 안에 죄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를 다시 알게 되었고 나의 이 씻을 수 없는 죄의 인자(因子) 가 아버지의 보혈로 격리 관리 하에 맡겨져 나는 비로소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에덴의 삶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100% 나에게 죄로부터 해방된 것이 아님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흠없고 죄 없으신 분임을 고백합니다. 여전히 내 안에 죄의 뇌관이 있지만 나는 이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염려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나를 지배하시고 인도하시고 관리하시며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삼위일체이신 아버지 앞에 속해있으니 나는 안전합니다. 이제 나의 삶은 완전히 회복된 에덴에 속해있는 삶입니다. 승리한 삶입니다. 이것을 믿고 나가는 삶입니다.

아버님, 나의 결산과 회계와 상관은 아버지를 믿고 하루하루에서 보여주는 승리의 모습들입니다. 나는 매일 매순간 아버지와 상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긍휼과 미리 돕는 은혜를 주셔서 나는 거뜬히 이곳에서의 삶을 승리의 결산으로 매일 이끌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아버지의 환호와 박수소리를 듣고 매일 살아갑니다.

아덴을 떠나 로마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비록 공항에 환승하기 위해 잠시 거쳐 가는 길이지만, 짧은 시간에 내 눈앞에 들어오는 광경은 전혀 다른 세계에 온 듯합니다. 우선 공항 곳곳에 오픈 바 같은 곳에 걸터앉아 와인을 곁들에 온갖 음식을 펴놓고 먹는 풍경부터가 신기합니다. 저렇게 대낮부터 한잔의 와인에 곁들인 요기를 때우는 여유(?)가 이곳의 음식문화 풍경인 것 같습니다. 반찬을 흘깃 보니 각종 야채도 보이고 못 보던 재료가 먹음직스럽게 즐비합니다. 환승시간이 2 시간도 채 안 남아서 바쁘게 다른 터미널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곳 공항은 왜 이리 명품들이 많은지 명품에 대해 거의 문외한인 나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즐비한 가게들 속에 온갖 상품들이 사람들 특히 이브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들리는 언어 또한 헬라어 보단 훨씬(?) 친숙한 느낌이고 글자도 흐믈거리는 헬라스타일이 아니라 영어에 가까운 막대기 문자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스가 소박하다면 로마는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그리스가 촌스럽다면 로마는 발랄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그리스가 투박하다면 로마는 매끈하고 볼품이 있어 보입니다.

흠……. 제대로 얻어먹으려면 이 나라에 와야 갰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그리스에 있는 동안 올리브, 그릭 요구르트, 치즈, 토마토, 양고기, 닭고기를 물리도록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여행한 지역이 아덴을 기준으로 서에게 북쪽으로 한 바퀴 도는 1,100마일의 여정이었는지 생선을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요리자체는 나무랄 것이 없는 신선하고 상큼한 소박한 건강식 이었습니다.

 

아덴에서 부친 짐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산 진짜(?) 올리브유는 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탈리아 항공 사무실에 전화 해봐도 연결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이 항공사가 대충 어떠한지 짐작이 갑니다.

주님께 맡기는 방법이 젤 편하고 안전합니다.

인간의 기술과 수단과 방법에는 허점과 결점이 난무합니다.

제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장치의 안전이 인간을 보호해 줄 것이란 생각은 아예 처음부터 버려야 합니다. 인간의 문명과 기술은 자연 앞에 무용지물입니다.

그 자연을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의 찬란했던 인간 문명은 똑같은 인간의 탐욕과 욕심, 지진으로 철저하게 파괴되어 돌무더기로 변했듯이 이번 새해에 한파로 인한 교통마비 상태는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무기력한 존재인 것을 다시 알게 합니다.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의 인생의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맡겨주신 것을 의심 없이 잘 관리하여 소출이 적던 풍족하던 상관없이 주님께 갖고 갑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말씀은 나의 심령 골수를 쪼개 살아있는 권능의 힘으로 임하십니다.

저의 마음과 뜻을 판단하시는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시고 인도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나에게 큰 대제사장 되신 아버지가 있으니 나의 연약하고 무능함을 하시고 긍휼함의 나를 돕는 은혜가 넘치나이다.

내가 이 은혜의 보자 앞에 담대히 나가는 삶을 살게 해십니다.

이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나의 인생의 행복을 에덴을 회복하는 삶으로 바꾸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