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돼지_저금통2.gif

 

 

<이 준 목사 / 두란노 침례교회>

 

안녕하세요, 형제님.

11월에는 일년 동안 키워온 돼지를 수집합니다. “시카고그것도 써버브에서 무슨 돼지를 기르나” 하고 궁금하실 겁니다살아있는 돼지가 아니고 벙어리 저금통 돼지를 말하는 겁니다우리 교회는 3 전부터 “동전 선교라는미니스트리를 시작했습니다연초에 돼지 저금통을  가정마다 나눠드리면성도님들은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일년 동안 동전을 먹여 돼지 저금통의 몸집을 불려갑니다그런  11월에  돼지를  모으고 잡아서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습니다.이렇게 진행되는 것이 바로 동전 선교입니다돼지의 (마개가 코에 위치함 열어 Homeless Refugee들에게 도움을드려왔고재소자들을 대신해서 그들의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해왔습니다올해도 지금까지 15개의 돼지저금통이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올해도 저금통에서 쏟아져나온 소중한 헌금을 가지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선물할  있다는 생각에 교회의  식구들이 마냥 행복해 합니다.  

형제님지난 주는 9마리의 돼지를 잡아  코에서 나온 동전을 가지고 은행에 갔습니다 손으로 들기엔 벅찰 정도의 동전으로 가득한 bag 창구에 내려놓자 담당 행원이 묻더군요. “이렇게 많은 동전을 어떻게 모으셨어요? 동전 선교에 대해자세히 설명해드리자 그분의 얼굴이 미소로 환해지더군요불쌍한 이웃을 돕는 일은 동참하는 사람들 소식을 듣는 사람들 모두를 기쁨 바이러스로 감염시키는 아름다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갑자기 마태가  복음서에 담겨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존귀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형제님우리는 지금 구원이라는 종합선물세트 안에 담긴 축복들을 꺼내 하나하나 살펴보는 기분좋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지난 주부터 교회를 섬기는 축복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교회를 섬기는 축복을 설명드리기 위해선 먼저 교회라는 공동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드려야   같습니다

 5  담임 목회자로 섬길 교회를 찾으며 기도하는  하나님께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주님 있으면 제가 담임목회를 시작할텐데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특별한 질문도 아니었습니다목회를 앞둔 분이라면 예외없이 깊이 생각해보았을 그런 평범한 이슈니까요평범하지만 동시에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나님께 드리고나서  그분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인내하며 기도했습니다그렇게 기도하는  주님은 제게 평생 비전으로 삼아야  성경 말씀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성경 말씀을  마음에 담아주셨습니다그것이 무엇일까궁금하시죠형제님

 

먼저 주님께서 주신 비전과 관련된 말씀은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가 기록한 복음서 가장 끝부분에 기록된 말씀입니다부활하신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 ,제자들에게 사명 선언서가 담긴 위임장을 나눠주시는 엄숙한 장면인 겁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은 제자들을 재생산하는일이 교회 공동체의 최고 목적임을 분명히 가르쳐주신 겁니다.

말씀을 통해  마음에 비전을 심어주신 주님은 계속해서 제자들이 교회를 통해 감당해야  일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마가가 기록한 복음서    장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형제님 말씀에는 주님께서  두제자를 부르시는 역사적인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동시에 그들을 부르신 이유가 아주 뚜렷하게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제자들을 부르신 이유를 주님은 크게  가지로 묶어주셨습니다먼저 주님과 함께 있도록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또한 세상으로 나가 감당해야  일들을 맡기시려고 그들을 불러주셨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중에 “아 주님께서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제자들이  땅에서 해야  일들을 가르쳐주고 계시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깊이 묵상했습니다.그러자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스카웃하신 우리들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해야  일들이 하나하나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예배를 드리는 일과 말씀 가운데 성장하는 일과 주님 때문에  식구가  형제와 자매들이 사랑으로 연합을 이루는일을 보여주셨습니다바로 주님과 함께 있으며 감당해야  일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땅에서 이루신 구원의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과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을 돕는 일을 보여주셨습니다바로 세상 속으로 들어가 감당해야  일들입니다.

주님은 마가복음의 말씀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감당해야  사명 5가지를 뚜렷하게 보여주신 겁니다.

형제님다음 편지부터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충성하는 삶이 얼마나 축복된 삶인지를 나눌 계획입니다.다음 편지를 드릴 때까지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제가  편지를 통해 소개해드린 성경 말씀을 여러  읽고 기도하는 겁니다 영적 작업을 위해 성경 말씀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다시   말씀드릴께요비전의 말씀이 담긴 곳은마태복음 28 19절과 20절입니다그리고 제자들이 감당해야  구체적인 사명이 담긴 곳은 마가복음 3 13절에서 15절입니다다른 이유 없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부어주신 깨달음의 기쁨과 은혜를 형제님도 맛보길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깊이 묵상하고 기도할  제게 임하셨던 하나님의 영이 형제님의 눈도 열어 말씀에 담긴 기이한 뜻을 보여주실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기독교는 하나님을 체험해가면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가는 종교입니다형제님이  신비하고놀라운 세계 속으로  걸음 옮겨 놓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다음 편지를 드릴 때까지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1. 28Jul
    by skyvoice
    2022/07/28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어느 늦은 저녁 나는” / 한강

  2. 20Jul
    by skyvoice
    2022/07/20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내 마음 / 박금분

  3. 12Jul
    by skyvoice
    2022/07/12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열일곱번 째

  4. 12Jul
    by skyvoice
    2022/07/12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무지개 / 이홍섭

  5. 06Jul
    by skyvoice
    2022/07/06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진경” (손세실리아)

  6. 29Jun
    by skyvoice
    2022/06/29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열여섯번 째

  7. No Image 29Jun
    by skyvoice
    2022/06/29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며루치는 국물만 내고 끝장인가” /마종기

  8. 20Jun
    by skyvoice
    2022/06/20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밖에 더 많다" (이문재)

  9. 13Jun
    by skyvoice
    2022/06/13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상처에 대하여” / 복효근

  10. 13Jun
    by skyvoice
    2022/06/13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야생의 평화” / 웬델 베리

  11. 11Jun
    by skyvoice
    2022/06/11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열다섯번 째

  12. 28May
    by skyvoice
    2022/05/28 by skyvoice

    R.I.P.

  13. 28May
    by skyvoice
    2022/05/28 by skyvoice

    시를 잊은 그대에게-“병원” (윤동주)

  14. 13May
    by skyvoice
    2022/05/13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열네번 째

  15. 13May
    by skyvoice
    2022/05/13 by skyvoice

    패밀리 축제

  16. 13May
    by skyvoice
    2022/05/13 by skyvoice

    시를 잊은 성도에게-"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17. 26Apr
    by skyvoice
    2022/04/26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열세번 째

  18. 12Apr
    by skyvoice
    2022/04/12 by skyvoice

    고난주간입니다

  19. 12Apr
    by skyvoice
    2022/04/12 by skyvoice

    우리가 난민을 환대하는 이유

  20. 08Apr
    by skyvoice
    2022/04/08 by skyvoice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열두번째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