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이 세상이 쓸쓸하여 들판에 꽃이 핍니다
하늘도 허전하여 허공에 새들을 날립니다
이 세상이 쓸쓸하여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유리창에 썼다가 지우고
허전하고 허전하여 뜰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산다는게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어서
파도는 그치지 않고 제 몸을 몰아다가 바위에 던지고
천 권의 책을 읽어도 쓸쓸한 일에서 벗어날 수 없어
깊은 밤 잠들지 못하고 글 한 줄을 씁니다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눈이 내립니다
-도종환-
굿모닝~!!!!!!
이 세상이 과연 쓸쓸할까요?
내일 결혼식을 앞둔 처녀는 이 세상은 무지개 빛이라고 할 것입니다.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을 하는 청년은 세상을 다 움켜 잡을 것같은 희망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전장을 앞에 둔 군인은 쓸쓸하기보다 긴장감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그럼 시인은 왜 쓸쓸하다고 표현 했을까요?
자신의 마음이 쓸쓸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 마음의 눈으로 보게 되어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서도, 지뢰밭 전장에서도 한 발 한 발 식은 땀을 흘리며
헤치고 나왔을 때 그 어렵게 살아나온 그것이 아까워서라도 악착같이 살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길 헤치고 살아온 이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쓸쓸하십니까? 외롭습니까? 울고 싶습니까?
무미건조하게 살아 온 이들보다 더 의미있고 감동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