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용 집사>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예 10:23)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르며 그분께 맡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인생의 꽃길만 걸으려 하는 나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거기는 면류관의 영광이 없습니다. 어두운 하늘 , 소음과 소란의 길에 탁한 매연과 공기 속 가운데 아파하는 영혼들이 숨쉬고 있는 그곳에 나의 할 일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빛의 그리움, 친구의 보고품 때문에 이 길을 돌아 설 것이냐? 너는 꽃을 져버릴 것이냐? 양보할 수 있느냐? 면류관을 택할 것이냐? 말씀은 물어보십니다. 나, 가고 싶지 않은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운드라스 로탄이란 곳에 와 있습니다. 로탄 공항에서 관계자가 내 여권을 보더니 “운드라스에 몇번 오셨네요” 물어 보네요. 단기선교로 운드라스애 두번 왔었고, 휴양지는 이번이 두 번째 랍니다. 운드라스 앞바다에 Utilia, Roatan, Gauanjah, 세 자매섬이 있는데 이곳 로탄이 가장 크고 휴양지로서 잘 계발되어 있습니다. 마침 휴스톤에서 직항이 있어서 편하게 왔답니다.
말씀이 거룩한 영광의 노래와 함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매일의 삶에서 말씀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것일까? 휴양지에 와서 거룩한 부담을 지는 말씀을 묵상하려니 거부감이 확, 마음에 다가옵니다. 하지만, 말씀은 말씀이죠. 우리를 이끌어 가는 진리, 거룩에 이르는 천성의 길, 인생의 길은 나에게 있지 않고 전능자에 있음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202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