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세례 (마태복음 3:1-4:11)

by skyvoice posted Jan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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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3:1-4:11

예수는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시는 자입니다.  예수의 세례를 묵상합니다. 세례는  죽음을 통과하는 의식입니다. 자아를 버리고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식이 되는 것이지요. 인생의  시련과 시험은 피할 없습니다. 오직 말씀으로 보이지 않는 다리를 통과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받은 세례, 그리고 광야 시험 같은 인생길을 오직 주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모르고 추측할 없는 것이 미래의 일입니다.  어느 , 저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인생 후반기에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2010 3 회심 이후 , 교회, 비지니스가 저의 삶의 무대였으며, 특히 교회를 통한 하나님 나라에 집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말씀에 올인하는 동안 10년이 훌쩍 지났고, 34년의 경제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제 말씀 확장의 삶을 피우려는 찰나, 아내의 죽음이 찾아왔고 삶은 180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고통 중에 나는 하나님께 좌절과 상처을 받았고 대답 없는 질문에, 인생의 어두움 속에서 침묵의 기다림이 무엇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믿음은 한결 같아야 하는데, 나의 고백은 당황과 불쾌감으로 안정되지 못하며 자꾸 변합니다.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외로운 휴스톤 생활을 버팅기고 있는 중입니다.  제때 식사하고 운동도 매일 하며 나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 출석도 가능해 지고 책을 펼칠 있는 여유도 조금 생겼읍니다. 찾아오는  상실의 슬픔을 품을 있는 조그만 여유도 갖게 되었지요.  그러나 아직 주님과의 소통은 힘들어  내적 기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변해야 합니다. 세상이 달라져 보이고  온전한 삶에 참여해야 하며 무기력에 맞서서 나를 지켜내야 합니다. 죽음은 하나님의 영역임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2023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