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용 집사>
마 14:1-12
세례 요한의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는 다분히 정치적 희생물이 되었습니다. 왜 그는 헤롯을 비판 했을까? 당시, 꼭 그럴 이유와 필요가 있었을까? 요한은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자처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의 죽음으로 이땅에서의 사명의 삶을 마치게 됩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한없이 아쉽고 안타까움도 하나님의 구속사에서는 다릅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의 뜻인 것이지요. 나에게 억울하고 섭섭하고 아쉽고 안타까운 일 앞에 “한 말씀만 하소서!” 라는 절규앞에도 하나님은 숨어 계시는 분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2023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