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이스라엘이 여리고와 아이 성을 멸망시킨 일과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은 

소식을 듣고 크게 떨며 두려워했다. 

기브온 성은 아이 성보다 더 큰 성이고 군사력도 막강한데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그는 다른 네 나라에 연락해 같이 기브온을 치자고 하였다. 

그래서 아모리의 다섯 왕들은 연합전선을 펴서 기브온을 포위하고 공격하였다.

이 때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에 머물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급히 전갈을 보냈다. 

“급히 올라와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산간 지대에 사는 모든 아모리 왕들이 연합하여 우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정예부대를 포함한 모든 병력을 이끌고 

밤새도록 행진해 기브온으로 가서 아모리 사람들을 기습하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아모리 연합군을 대파하고 기브온을 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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