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4 07:00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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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자동차를 몰고 다니지 않을 때는

보행자였으므로

자동차를 매도하고,

자동차를 몰고 다닐 때는

운전기사였으므로

보행자를 매도하고,

자동차가 늘어나서 홍수일 때는

길이 뚫리지 않으므로

신호등을 매도하고,

모든 날, 모든 때

모든 것을 매도하면서

내게는 성한 곳이 없었다.

 

-신봉승-

 

굿모닝~!!!!!!

대부분의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잣대의 기준이 '나'입니다.

내가 불편하면 저쪽이 옳아도 틀린 것이고, 내게 부담이 되면 당연함에도

잘못된 정책입니다. 역지사지라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일인데도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니까 자기만 피해자입니다.

자기 기준의 눈으로 보니까 마땅한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아집, 자기 중심적인 생각, 모든 타인을 매도해 버리는 우리 시대의 문제 때문에

사회는 각박합니다. 결국 상처 입는 것은 자기 뿐인데 눈을 크게 뜨지 못합니다.

거시적 안목, 즉 '나'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남에게 힘을 주고 남을 세우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

우리는 현인들에게 배우고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만 버리면 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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