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4 10:00

겸손은 영적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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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위기 때 드러나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사무엘상 13:1~12

<말씀 요약>

사울이 왕이 된지 2년 후에 이스라엘 사람 2,000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나머지 1,000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합니다.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 수비대를 공격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듭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간대로 이레 동안 기다렸으나 길갈로 오지 않고 백성이 흩어지자 직접 번제를 드립니다. 사무엘이 책망을 하자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 합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개역개정)

이러다가는 제가 주님께 은혜를 구하기도 전에, 블레셋 사람이 길갈로 내려와서 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새번역)

내가 말하기를,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덮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주께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그런 까닭에 내가 스스로 어쩔 수 없이 번제 헌물을 드렸나이다, 하니” (한글 킹제임스)

ASV : therefore said I, Now will the Philistines come down upon me to Gilgal, and I have not entreated the favor of Jehovah: I forced myself therefore, and offered the burnt-offering.

KJV: “Therefore said I, The Philistines will come down now upon me to Gilgal, and I have not made supplication unto the LORD: I forced myself therefore, and offered a burnt offering.

NRS: “I said, 'Now the Philistines will come down upon me at Gilgal, and I have not entreated the favor of the LORD'; so I forced myself, and offered the burnt offering."

 

TNK: I thought the Philistines would march down against me at Gilgal before I had entreated the LORD, so I forced myself to present the burnt offering."

 

이스라엘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먼저 전쟁을 시작합니다. 블레셋의 반격에 이스라엘은 무너지는 조짐이 보입니다.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고, 백성은 흩어지기 시작하며 블레셋 군대는 코앞에 믹마스에 모여들자 그는 두려움과 조급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절대 절명의 순간에 사울 왕이 보인 행동은 어리석고 무례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다는 사울의 변명을 묵상합니다. 대처능력은 믿음으로 구해야 하는 자세가 먼저입니다

 

<구체적인 적용>

교회 공동체를 묵상합니다. 현재 내가 맡고 있는 사역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역할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맡고 있는 사역은 크게 두 가지 방향입니다. 하나는 공동체의 영성을 세워가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 행정과 정책과 방향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나는 두 가지 사역은 지체들과 동역 자들과 함께 하는 일입니다. 교회 행정과 정책과 방향을 세워나가는 일은 운영위원회라는 목사님, 부목사님, 운영위원들과 함께 교회 살림을 꾸려나가는 곳입니다. 자연히 교회 수입과 지출에 대한 부분이 다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신임 운영위원으로 두 달째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교회 공동체의 틀을 세워나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 틀은 겸손입니다. 지체들의 신앙의 모습은 공동체의 얼굴입니다. 섬김과 봉사는 더 낮아지고 더 검소하며 더 불편을 감수하고 더 소박한 밥상을 차리는 일입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몸에 두르시며 그 뒤에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몸에 두른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시니라 ( 13: 4-5)

그런즉 너희 주와 선생인 내가 너희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고 내가 너희에게 본보기를 주었느니라” ( 13:14-15)

 

맞습니다. 신앙은 본보기입니다! ‘본보기 ‘example, model, copy, imitation’입니다. 흉내 내기는 그대로 따라 하기입니다. 공동체의 삶은 예수의 행하심을 그대로 따르는 삶입니다.

교회에서 작년에 조그만 사무실을 구입하여 그곳을 각종 소모임의 장소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체 건물이 없는 공동체로서는 여간 반갑고 편한 곳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아무 방해(?)나 눈치(!)볼 것 없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큐티나 1:1 혹은 기도회나 성경통독이나 친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더 많은 지체들이 더 자주 이곳을 방문하고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자유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곳은 시간이 갈수록 정든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새벽예배를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서 아침 친교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잠시 모여 공동체가 하나됨을 느끼는 공간이고 시간입니다. 그동안은 교회 근처 파네라나 다른 곳에서 모였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공공장소라 제한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사무실에서 친교 중 분위기가 파네라가 더 낫고 편안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어떤 분들은 막상 오고 싶어도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교회 지체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이 공간이 이렇게 푸대접(?) 받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마음의 의구심이 들었고 지체들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조그만 공간에 더 많은 지체들이 방문하고 무슨 불편인지는 모르지만 감수할 것은 감수하고 이 방 저 방에 끼여 앉아 같은 주님의 공동체임을 확인하고 친교를 나누는 것이 아직도 베들레헴 공동체가 가야할 먼 길임을 느끼게 합니다.

겸손은 영적인 배고픔입니다. 겸손은 궁핍과 궁상이 아니라 자유 함이고 솔직함이며 정신적 가난입니다.

하나님의 힘은 힘이 약해질수록 오히려 더 강하게 작용하십니다.

 

내가 약할 그때에 내가 강하니라 (고린도 후서 12:10)

 

올해 공동체는 회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질서를 세워가는 한해가 돼야 합니다. 공동체 곳곳에서 회개의 운동이 일어나 새로운 변혁과 도전과 인내를 감수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이것은 고통의 길입니다. 공동체가 무능하고 무력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대신 싸우시게 됩니다.

베들레헴 공동체는 사울같이 자만심에 빠질 것이 아니라, 사무엘의 말을 따르고 참고 기다리며 여호와를 믿고 나가는 공동체입니다.

 

<기도>

주님, 사울의 자만심을 회개합니다.

공동체의 자만심과 나태함을 회개합니다.

저는 공동체의 지체이고 분신입니다.

주님, 저의 자만심이고 저의 교만함이며 저의 나태함입니다.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고 낮아져서 회개합니다.

회복에 앞서 회개를 구합니다.

사울의 교만을 통해 회개의 마음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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