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가족에게 부끄러운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반갑게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좋은 가족의 일원이 되도록
가족을 사랑하고 효도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나는 그때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정용철-
굿모닝~!!!!
어찌 보면 세상은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악한 일을 일삼고 노동력을 착취하고 남을 도탄에 빠뜨리는 사람은
얼굴에 윤이 나고 모피 코트에 외제차를 탑니다.
어떤 이는 꾀를 부릴 줄도 모르고 착하게 살다가 살다가 어찌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혀 사방이 다 막히자 하늘로 자리를 옮긴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뉴스의 이슈가 '송파구 세모녀 자살사건'입니다.
엄마(60) 큰 딸(35) 작은 딸(32)이 나란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12년에 남편을 암으로 잃고
식당에 나가 일하던 엄마는 그나마 팔이 부러지고, 큰 딸은 고혈압에 당뇨로 일할 수 없었고,
작은 딸은 아빠의 병치레 이후 신용불량자가 되어 일다운 일을 할 수 없었으며, 자존심이
강해 친척들에게 도와달란 말 한마디 못하고 아무런 원망어린 말도 안하고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집세와 공과금이 든 봉투 하나 남겨두고 갔습니다.
봉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내 주변엔 차마 말할 수 없어서 남모르는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을까요?
나만 어렵다 하지말고 한 번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