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사무엘상 14:1~23) <말씀 요약>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의 허락 없이 블레셋 진영으로 갑니다. 그는
바위 틈새를 타고 건너가는데 그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확신과 함께 두려움이 없습니다. 요나단은
이르되 만일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 (요나단과 무기를 든 소년)을 보고 자기네로 올라오라 하면 여호와께서 이 전쟁에 함께 하시는 것이라 말합니다. 요나단과
무기를 든 소년은 블레셋 사람 스무 명 가량을 쳐부수자 블레셋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고 땅이 진동합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도 싸우려 나오고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합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6절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개역개정) “요나단이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 저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주님께서 도와주시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승리는 군대의 수가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새번역) “요나단이 자기의 병기를 든 청년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는 자들의 수비대에게로 건너가자. 혹시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리로다. 많은
사람으로 구원하시든지 혹은 적은 사람으로 하시든지 주께는 제약이 없느니라.” ( 한글
킹제임스) TNK : “Jonathan said to the
attendant who carried his arms, "Come, let us cross over to the outpost of
those uncircumcised fellows. Perhaps the LORD will act in our behalf, for
nothing prevents the LORD from winning a victory by many or by few." KJV: “And Jonathan said to
the young man that bare his armour, Come, and let us go over unto the garrison
of these uncircumcised: it may be that the LORD will work for us: for there is no restraint to the LORD to
save by many or by few.” ESV: “Jonathan said to the
young man who carried his armor, "Come, let us go over to the garrison of
these uncircumcised. It may be that the LORD will work for us, for nothing can
hinder the LORD from saving by many or by few." NIV: “Jonathan said to his
young armor-bearer, "Come, ,let's go over to the outpost of those
uncircumcised men. Perhaps the LORD will act in our behalf. Nothing can hinder
the LORD from saving, whether by many or by few."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의 허락 없이 그리고 겁도 없이 그의 심복 하나만 데리고 블레셋 진영으로 잠입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여호와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의
병사 또한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돼있는 요나단에 대한 절대 신뢰가 있습니다. 요나단의
지혜는 여호와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따르는 징조에서 나타납니다. 그들이 목숨 건 싸움을 벌이는 동안 여호와께서는
자연 현상을 동원해 그들을 돕습니다. 이윽고 사기가 충천해진 이스라엘이 블레셋
부대를 쫓아냅니다.여호와께서 함께 하신 전쟁,
여호와의 승리, 그분의 방식입니다. 요나단을
묵상합니다. 그의 목숨을 바치는 여호와를 향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용기를 묵상합니다. 그의
리더십은 여호와에게서 나옵니다.
그를 따르는 충복 또한 여호와를 향한 믿음의 동역자입니다. <구체적인 적용> 그저께
교회 사무실에서 베들레헴 공동체 전체 큐티 리더 모임이 있었습니다.현재 공동체에는 총 14개의
큐티방이 결성돼 있는데 매주 한번씩 같이 모여 큐티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이렇게 큐티방을 운영하고 계신 집사님들 (방장)끼리 모여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저께의
만남에서는 큐티에 대해, 그리고 큐티방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질문 그리고 실무적인 얘기들이 오고 같습니다.
본인들 각자 큐티를 하는 큐티원으로, 또한 방장으로서 큐티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순서
중 큐티에 대한 질문 답변의 시간이 있었는데,
“큐티는 성령 큐티가 되어야 하고, 적용
강박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라는 목사님의 큐티의 적용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의
답변은 큐티가 가지는 가장 큰 부담에 대한 명쾌한 정의였습니다. 이 말씀이
저에게는 마음의 종이 울려 퍼지는 듯한 청명한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2010년 초에 공동체에 와서 신앙생활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큐티란 것을 처음 알았고 차근차근 배우게 되었으며 하나둘 걸음마를
떼면서 큐티에 대해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겁도 없이 교회 게시판에 나의 큐티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성에 덜 찻는지 아예 큐티방을 개설해 나의
큐티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강제성을 갖게 하였으며 또한 적당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5월 5일에 첫 글을 올리면서 오늘까지 게시판에 670개의
큐티가 올라왔으니 그동안 이틀에 한번 꼴로 큐티를 글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써서 하는 큐티를 통해 저의 가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회복”이었습니다. 말씀을
갖고 나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험하게 되었고 어둡고 침침한 구석구석을 말씀의 빛을 비추면서 나 자신을 더 깊게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며 동시에 고통과 아픔을 수반합니다. 말씀은
사정없이 나에게 붙은 이방 물질을 도려내고 상처를 감싸고 또한 너무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하게 나를 재촉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권능이 있으며 양날 달린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며 혼과 영과 및 골수를 찔러 둘로 나누기까지 하고 또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하는 분이시니 그분
앞에서 드러나지 아니하는 창조물이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우리와 상광하시는 그분의 눈앞에 벌거벗은 채 드러나 있느니라” (히 4:
12-13, 킹
제임스 한글성경)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일들은 큐티를 하다가 중간에 도저히 더 이상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말씀 앞에 확연히 비추인 나의 모습이 너무 비참했고 썩어져 냄새나는 오물보다도 더 심한 악취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쓰러져 오열할 뿐 별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가슴을 찌르고
횡격막은 수축되고 눈까풀은 짓무른 듯한 쓰라림의 연속! 말씀은
조용하게 마음속으로 찾아오지만 마음속에 격랑을 일으키어 무섭게 그리고 사정없이 내리치어 쪼개는 힘이 있습니다. 나의 회복은 회개를 통해 변화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회복은 나를 하나님의 임재 안에 그분의 사랑 안에 가두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 세상 어떤 것에도 없는, 비교할 수 없는, 바꿀 수 없는 그분만의 세계. 그분의
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영적인 모습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닮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참습니다. 이제는 절제합니다. 이제는 순종합니다.
이제는 표현합니다. 이제는 담대합니다.
이제는 나를 나눕니다. 이제는 행복합니다.
이제는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삶에 오셔서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나는 세상에 대해서 담대하게 승리를 거두는 삶입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삶이기에 세상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고 크고 작음에 개의치 않습니다. 나의 삶은 주님께서 치르시는 전쟁이십니다.
순종하고 나갑니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올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분량만큼의 능력과 일과 결실을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 이기게 신나고 즐거우며 담대한 마음을 갖습니다. 어디에
처하든 무엇을 하던 주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사는 자 되게 해 주세요 성령
충만함 속에 거하는 자입니다. 주님. 거룩함
속에 경건함을 통하여 주님께 나아가는 삶입니다. 검소함으로
겸손함을 잃지 않게 하시고 순종을 통해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