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나이가 있다고 한다.
1. 시간과 함께 먹는 달력의 나이
2. 건강 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나이 (세포 나이)
3. 지위, 서열의 사회적 나이
4. 대화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정신적 나이
5. 지력을 재는 지성의 나이
그리고 "100년 쯤 살아봐야 인생이 어떻노라 말할 수 있겠지요"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나이에 대한 시각은 다음과 같다.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긴 나이
5세, 유치원 선생님을 신봉하는 나이
19세, 어떤 영화도 볼 수 있는 난이
36세, 절대 E.T. 생각은 못하는 나이
44세, 약수터의 약수 물도 밎지 않는 나이
53세, 누구도 터프 가이라는 말을 해 주지 않는 나이
65세, 긴 편지는 꼭 두 번쯤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87세, 유령을 봐도 놀라지 않는 나이
93세, 한국 말도 통역을 해 주는 사람이 필요한 나이
99세, 가끔 하느님과도 싸울 수 있는 나이
100세, 인생의 과제를 다하고 그냥 노는 나이
"과연 나는 내 나이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을까?"
"시간과 함께 흘러가 버리는 달력의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닌지?"
자문해 보자.
-좋은글 중에서-
굿모닝~!!!!!!
세월이 가서 나이만 먹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는 먹었는데 한 일이 없거나 오히려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치열하게 살아서 자격증이 여러 개인 이도 있고
인생 이모작, 삼모작 한 분도 있습니다.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이번 주간부터 한인문화회관이 봄학기를 개강했습니다. 나이먹은 젊은이(?)들이
이런 저런 과목을 수강하겠다고 창구가 북새통이었습니다.
제가 담당한 반도 제법 신청이 들어왔는데 선생인 제가 달력 나이로는 젊은 편입니다.
하늘이 우리를 불러가는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쉼없이 배우고 때로 익혀야 합니다.
몇 학기를 배운 이 가운데는 전시회에 내 놓아도 그리 손색없는 작품 수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에, 머뭇거리는 시간에 어떤 친구는 저만치 앞서 가고 있습니다.
핑게대지 말고 나를 채워 나가야겠습니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써있습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오늘은 <헤브론 성인대학> 개강일입니다.
여기서도 제가 오후1시부터 그림을 가르칩니다.
개강 첫날인 오늘은 오전 10시25분부터 "감성을 깨우는 좋은 글/시"를 제가 특강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