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근의 건강상식<1>- 발아현미 잡곡밥

by skyvoice posted Mar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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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끼 시간밥을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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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전부터 한민족에게 밥은 유구한 역사와 함께 깊은 관련이 있다. 건강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바로 이 밥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일상생활에 조금만 신경 쓰면 일부러 큰 돈 들이지 않아도 된다. 한국인에게 있어 하루 세끼 먹는 밥은 건강의 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밥 힘이야 말로 일생생활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 있는가

 

 왜 발아현미밥인가?

 

평상시 먹는 흰 쌀밥이 놓치는 필수 영양분이 현미 안에 많기 때문이다. 현미가 좋은 것은 알지만 입안에서 씹히는 꺼칠한 느낌 때문에 부담이 되어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피하게 된다. 그래서 개발이 되었는지 현미를 발효시켜 밥을 지어 먹게 된 것 같다. 발효현미는 먹기 편할 뿐만 아니라 현미 자체보다 영양도 풍부하다.

 

발아현미잡곡밥을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씨눈이 살아있는 현미를 구해야 한다. 그 현미를 물에 불린다. 그 다음에 수분공급을 위해 물이 담긴 용기 위에 소쿠리를 얻는다. 그 소쿠리 위에 불린 현미를 넣고 천을 덮어 빛을 차단하여 하루 저녁 정도 두면 현미발아가 된다. 그 발아된 현미의 씨눈이 상하지 않도록 씻어 1회분 밥지을 만큼씩 지퍼 백 등에 담아 1주일 안에 먹을 것은 냉장, 나머지는 냉동 보관한다.

 

발아 현미와 함께 넣는 잡곡들

 

우선 아마씨(Flaxseed), 보리, 콩류(까만콩, 흰콩, 쥐눈이콩), , 수수 등을 물에 불려 함께 넣고 밥을 지으면 좋다. 권장하는 바는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영양분이 파괴될 위험이 있는 압력밥솥보다는 일반밥솥에 밥을 짓는 것이 좋다

 

 식사 방법은 하루 3번을 시간을 맞추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맞추어 먹는 것이 어지간한 보약을 먹는 것보다 낫다. 제 때에 먹되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정승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자. 그리고 되도록 간식은 삼가자. 간식은 위장에 무리를 주게 한다. 위장도 적절히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는 꼭꼭 씹어서 먹되 30번 이상은 꼭 씹자. 그러면 소화기관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한 알의 밥 알 안에 우주의 신비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태양의 빛, 공기의 흐름, 물의 정도, 농부의 수고, 등 그 밥알 하나가 밥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그 한 알 한 알이 모여 한 그릇의 밥이 된다.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주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가장 필요한 보약이 되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는 길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