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8 07:30

동행의 은혜

(*.173.188.170) 조회 수 25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름다운 풍경.png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우리가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감사와 은혜를 알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기 중심의 삶에서 타인 중심의 삶으로 마음의 중심이 이동합니다.

 

"나는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데 무슨 은혜며 감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과연 누군가의 은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을까요?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는 '함께 있음의 은혜'입니다.

 

내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나와 대화를 했든, 안 했든 옛사람이든 지금

사람이든 그들 모두는 나를 둘러싼 은혜의 물결입니다.

 

나는 이 글을 연두색의 항연이 펼쳐지고 있는 산기슭에서 쓰고 있습니다.

 

저기 있으므로 이 아침에 나를 설레게 하는 새순들을 보는데,

자꾸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그때 내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친구들!

얼굴을 떠올리며 이름을 불러 봅니다.

 

-정용철-

 

굿모닝~!!!!

사람은 어우러져 살기 때문에 인간입니다.

이 세상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만 살고 있다면 모든 것을 가져서 좋을 것 같은데

과연 그렇까요? 꼴보기 싫은 사람 안보니 편할 것 같은데 과연 그럴까요?

부모의 입장에선 자식이 다 소중합니다. 창조주의 입장에서도 모든 사람이 다 필요합니다.

이 사람은 이런 모양으로 저 사람은 저런 모양으로 이 세상에 다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화해해야 합니다.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내 눈에 씌여진 편견의 색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미움의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봄이 오는데 얼어붙은 내 마음도 녹여야겠습니다.

훈풍이 불어 내 가슴을 점점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를 아는 여러분, 사랑합니다.


  1. No Image

    씨 뿌리는 사람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내가 생각하는 순수한 장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농부가 밭에서 씨를 뿌리는 장면입니다. 농부는 이랑을 따라 아무 걱정 없이 씨를 뿌립니다. 씨앗이 움틀지, 어떻게 자랄지, 열매가 맺힐지, 조금도 개의치 않습니다. ...
    Date2014.04.02 Byskyvoice Views2566
    Read More
  2. No Image

    날개의 쓰임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원래 새는 땅을 걸어 다니는 작고 약한 동물이었습니다. 한참 다른 동물들이 사는 모습을 관찰하던 새는 자신의 볼품없는 모습이 불만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아무래도 신은 너무 불공평하다는...
    Date2014.04.01 Byskyvoice Views2438
    Read More
  3. No Image

    깨어짐의 법칙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아주 노련하고 존경받는 수도사 한 사람이 젊은 수도사의 교육을 맡게 되었습니다. 똑똑하고 장래가 촉망했던 젊은 수도사는 교만하고 건방졌지요. 늙은 수도사는 고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젊은 수도사가 상처받지 않으면...
    Date2014.03.31 Byskyvoice Views2801
    Read More
  4. No Image

    한 여인의 장례식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굿모닝~!!!!!!!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이 데이에 한 여성이 길거리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꽃집마다 대목을 맞아 꽃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배달하느라고 정신이 없는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Date2014.03.30 Byskyvoice Views2624
    Read More
  5. No Image

    ET 할아버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저기가 어디야, 아름답구만, 나 이제 급히 감세."   'ET 할아버지'로 불리며 불꽃처럼 살다 2006년 12월 세상을 떠난 대안 교육가 채규철 선생이 세상을 향해 남긴 마지막 인사다.  'ET 할아버지'는 온 몸에 화상을 ...
    Date2014.03.29 Byskyvoice Views2900
    Read More
  6. No Image

    동행의 은혜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우리가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감사와 은혜를 알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기 중심의 삶에서 타인 중심의 삶으로 마음의 중심이 이동합니다.   "나는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는데 무슨 은혜며 감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과...
    Date2014.03.28 Byskyvoice Views2525
    Read More
  7. No Image

    실망 거두기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는 강화도에 사는 함민복 시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함 시인의 소설가 친구가 서울에서 찾아왔다. 두 사람은 고기를 잡기 위해 마을 어부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그물을 던지...
    Date2014.03.27 Byskyvoice Views2338
    Read More
  8. No Image

    존중과 배려에서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진정한 시너지란 '존중'과 '배려'에서 나온다. 자연을 한 번 둘러보라. 초원의 식물은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는다. 저마다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고 그 모양과 색깔도 찬차만별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초원이 연출되...
    Date2014.03.26 Byskyvoice Views2497
    Read More
  9. No Image

    실망과 희망 사이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일로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실망 정도가 아니라 자책하고 원망하고 그 사람을 미워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마음에 오래 둘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혼란스럽고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 나는 ...
    Date2014.03.25 Byskyvoice Views2708
    Read More
  10. No Image

    준비하는 시간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중국의 어는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장사꾼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었다. 그 지방 농부들이 대나무를 키우는 방법이었다. 농부들이 심은 대나무는 다른 곳과 달리 제대로 자라지 않았다. ...
    Date2014.03.24 Byskyvoice Views414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64 Next
/ 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