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째 뽑힌 나무들
영국에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해가 있었습니다. 그 때 런던 근교의 한 숲에서는
모든 나무가 뿌리 채 뽑혀 땅에 넘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나무가 힘없이 넘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그 원인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는 나무들을 심을
때 간격을 너무 띄워 나무들끼리 뿌리가 서로 얽힐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들은
각각 따로따로 서서 개별적으로 태풍을 견디다 강풍에 모두 넘어진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 속에서 얽혀서 삽니다.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고 또
피해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함께 어울려 살 때 사람답고 윤택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질 것입니다.
평신도 성경읽기회 제공 www.icbf.co.kr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