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한 철학자가 오랫동안 가르쳐 온 제자들을 떠나보내며 마지막 수업을 하기로 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 앉았다.
철학자는 제자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잡초를 모두 없앨 수 있느냐?"
제자들은 학식이 뛰어났지만 한 번도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건성으로 대답했다.
"삽으로 땅을 갈아 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 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철학자는 제자들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이것이 마지막 수업이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말한대로 마음 속의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년 뒤에 다시 이자리에서 만나기로 하자."
일 년 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마음 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 다시 그곳으로 모였다.
그런데 예전에 잡초로 가득했던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으로 바뀌어 있었다.
스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런 글귀가 적힌 팻말 하나만 꽂혀 있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다. 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 속에 자라는 잡초는 선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천할 때 뽑아낼 수 있다."
-좋은 생각 편집부-
굿모닝~!!!!
학교 우등생이 사회 우등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사회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간 순간 헤쳐 나가는 힘은 지식이 아닌 지혜로 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요.순 시대부터 전해 내려 온 바둑은 지금까지 단 한 판도 같은 판이 없습니다.
또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지 못한 유일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배운대로, 책에 있는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헤쳐 나가는 힘은 '일감'이라는 감각과
순식간에 읽어 내는 전문가의 '판을 읽는 힘'입니다.
배워서 아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려움은 수시로 우리 곁에 찾아옵니다. 이것을 풀어나갈 힘을 구해야겠습니다.
"하늘이시여!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내게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