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우리는 서로가 다릅니다.
다르게 태어났고, 다르게 자랐으며, 다르게 배웠습니다. 같이 보아도 다르게 보고,
같이 들어도 다르게 듣고, 같이 만져도 다르게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말하는 것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릅니다.
이 다름은 우리에게 유익하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합니다. 나의 경험, 지식, 생각
만을 주장하면 위험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하고 소중히 받아 주면
서로의 삶이 넉넉하고 건강하고 풍요롭게 됩니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같고, 나의 과거가 무너지고 미래가 막연해 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두려움과 불안 중에서도 서로의 다름을 받아 주고 안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랑, 평화, 신뢰, 희망, 기쁨 등 관계에서 오는 좋은 것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강한 사람은 지나치게 단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스캇 펙 박사는 <그리고 저 너머>에서 "나는 복잡한 현상에 대해 단순한 이유를
가지고 사는 것 보다는 많은 것에 대해 아무 이유없이 살아 가는 것이 더 건강한
삶이라고 믿는다." 라고 했습니다.
또 캔 가이어는 (<마음코칭>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연결되지
않고서는 사람의 영혼이 피어날 수 없다."
-정용철-
굿모닝~!!!!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이유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틀림'이 있고 '다름'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다름을 틀림으로 착각하고 상종을 안하려고
합니다. 인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답이 하나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습니다. 즉,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어차피 인생은 답이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을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과만 교류하면 사람은 단순해 집니다.
마음이 힘듭니까. 다름을 인정하십시오. '나는 이렇게 보았지만 저렇게 볼 수도 있구나.'
받아 들이면 상종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 사람을 포용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감싸 안는 것입니다.
'인자무적', 어진 사람은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