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침몰.jpg <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         오늘의 말씀: 율법 위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 (갈라디아서 3:10~18)

 

·         말씀 요약

하나님께서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하게 하셨으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함 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셔서 율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으로 아브라함의 복이 미치게 되었고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되었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오직 한사람을 네 자손이라 하셨는데 그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16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그분께서 여럿을 가리키며, 씨들에게,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를 가리키며, 네 씨에게, 하시나니 이 씨는 그리스도시니라 (흠정역)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대신 저주를 받으신 분,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실천자요 믿음의 대상자이다. 그가 없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의 유업을 성취할 수도, 이룩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을 묵상한다.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 지명하신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한다.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속한 그리스도와 나의 관계를 묵상한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셨다.

오직 그리스도이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나를 통해 이루어 짐을 묵상한다

예수는 율법과 믿음의 완성자이시다. 율법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율법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지키고 믿음으로 받들어 나를 복의 통로로 사용하기를 주저 않는다.

 

·         구체적인 적용

바닷 속 환경을 결정짓는 요소는 온도, 시계, 그리고 조류이다. 세월호가 침몰된 지역의 수중 온도가 섭씨 11- 12이고 수중 시계가 앞이 안보일 정도이고 조류까지 세다면 다이버들에겐 거의 죽음이다 물속에 들어가면 우선 아무것도 안보일 것이고 조류에 떠내려 가지 않도록 잠수 즉시 바로 밑바닥까지 하강해야 하고 설사 침몰된 배에 접근한다해도 어두운 곳에서 더구나 복잡한 미로같은 배 안에 진입하여 누구를 구조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2000년 나일스 지역에 서점을 내느라 여름 내내 가게 공사를 마치고 나니 겨울이 찾아 왔다. 공사를 마칠 때쯤에 대비해 남태평양 피지섬에 다이빙을 가기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공사 일정이 늦어지면서 시청에서 마지막으로 허가를 위한 점검이 마침 내가 가기로 한 날짜와 겹치게 되었다. 이건 도저히 모르는체 하고 여행을 떠날 수 없어 마지막 순간에 취소를 하고 말았다 비행기 값은 환불받았지만 배값은 (일주일간 배 안에서 먹고 자고 다이빙하는 비용) 깨끗하게 잃어 버리고 말았다덕분인지(?) 무사히 가게 입주 허가를 받고 일주일을 빼내 벨리즈라는 곳으로 투덜거리며 혼자 여행을 떠났다 그 곳은 멕시코와 운드라스에 끼여있는 중미의 조그만 연안국가인데 서반구에서는 두번째로 (첫번째는 호주, 케언에 있는 대보초)  barrier reef 가 있는 곳이다. 해안을 따라 산호초가 길게 형성되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수도인 벨리즈시티는 해안과 접해 있는데 이곳에 2005년에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받아 도시의 60-70%가 파괴되자 수도를 아게 2-3시간 떨어진 깊숙한 내륙인 벨모판 (Belmopan)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러나 벨리즈시티는 여행의 관문이고 도시를 관통하는 운하와 해변이 접해있는 기막힌 곳이다. 이곳에서 모든 다이빙 여행이 시작된다 벨리즈시티에 내려 차로 20분 달리니 항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다이빙 배가 출항하여 1주일간 산호섬 곳곳을 누비며 다이빙 여행이 시작된다

오른쪽에 보니 멋있는 배가 눈에 띄였다. 배 이름이 Wave Dancer. 1980년대 다이빙 전용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무렵 Peter Hugh 란 분이 이 분야에 선각자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세계 여러 곳에 다이빙 전용선을 띄우면서 스쿠버 다이빙의 꽃인 이른바 배안에서 먹고 자고 다이빙만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였다. 전세계적으로 120척이 훨씬 넘는 전용 다이빙선 패키지 투어가 전세계의 다이버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때 찍어었던 그 다이빙 배는 그 후 몇년후 벨리즈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인해 항구에 피항하고 있었다. 그날 밤 억세게 재수가 없었는지 도크가 충분치 않아 세 척의 배 중에 마지막 끝자락에 정박하고 있었는데 그만 그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아 침몰하고 말았다. 그 당시 미국 리치몬드 다이빙 클럽에서 온 다이버들 12명과 선원 다수가 익사하였다. 배 안은 협소한 갇힌 구역과 공간이다 갑작스런 사고에 재빨리 빠져나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에 한국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참사인 세월호에 속수무책인 것은 자연환경에 인간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력한 존재인가를 철저하고 처절하게 느끼게 하는 하나님의 잔인한 실물교육이다 더구나 이것은 사람이 만들어낸 재난이니 더욱 인간의 교만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이번 일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이라는 이 거대한 환경에 인간이 일구어낸 이 세상을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삶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경외감이다. 나를 위해 대신 죄를 뒤집어 쓰시고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분. 그런데 그분이 바로 창조주 자신이시다.  이방인이었던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미치게 되었고 나는 믿음으로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되었다. 주님께 성실함과 정직함 그리고 경외감을 갖는다.

오늘 이 아침 더욱 예수를 잘 믿어야 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한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한다.

이 환경을 오직 주님을 위한 일에 사용하여 열매를 맺어가고 싶다.

 

그러나 다른 것은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얼마는 백 배, 얼마는 육십 배, 얼마는 삽십 배의 열매를 내었느리라.” ( 13: 8)

 

씨는 같은 씨이고 진리는 하나이다. 하지만 땅은 천자만별이다. 내 마음의 땅을 좋은 밭으로 경작할 때 나에게 귀한 주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고 따른다.

 

·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세월호의 비극과 참사는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삶은 진리에 결코 도달할수 없습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결코 이루지 못하는 삶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자유이신 주님.

나의 삶과 생을 주님께 맡기고 따라가는 자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죽든지 살든지 어려움에 처하든 궁핍함이 있든 주님이 나의 구주이심을 고백합니다.

복된 삶이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는 나의 구주, 예수는 나의 씨, 나의 생명과 나의 미래가 되심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실천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1. No Image 29Jan
    by skyvoice
    2014/01/29 by skyvoice
    Views 1744 

    사형 선고의 말씀

  2. No Image 31Jan
    by skyvoice
    2014/01/31 by skyvoice
    Views 2017 

    본을 보이는 지도자

  3. No Image 01Feb
    by skyvoice
    2014/02/01 by skyvoice
    Views 1678 

    예배의 삶은 소생

  4. No Image 04Feb
    by skyvoice
    2014/02/04 by skyvoice
    Views 1903 

    사역은 즐거운 영적 비명!

  5. No Image 07Feb
    by skyvoice
    2014/02/07 by skyvoice
    Views 2324 

    내 삶은 주님과의 합작품

  6. No Image 17Feb
    by skyvoice
    2014/02/17 by skyvoice
    Views 1665 

    에벤에셀을 경험하는 하나님 중심의 삶

  7. No Image 19Feb
    by skyvoice
    2014/02/19 by skyvoice
    Views 2076 

    여호와의 영으로 새사람되다

  8. No Image 21Feb
    by skyvoice
    2014/02/21 by skyvoice
    Views 2096 

    하나님 위에 왕을 세우는 사람들

  9. No Image 24Feb
    by skyvoice
    2014/02/24 by skyvoice
    Views 2310 

    겸손은 영적 배고픔

  10. No Image 01Mar
    by skyvoice
    2014/03/01 by skyvoice
    Views 2772 

    요나단과 소년은 여호와의 첨병

  11. No Image 08Mar
    by skyvoice
    2014/03/08 by skyvoice
    Views 2170 

    내 맘 속에 골리앗과 가룟 유다

  12. No Image 09Mar
    by skyvoice
    2014/03/09 by skyvoice
    Views 3070 

    친밀함의 익숙함

  13. No Image 10Mar
    by skyvoice
    2014/03/10 by skyvoice
    Views 2062 

    용기는 믿음

  14. No Image 14Mar
    by skyvoice
    2014/03/14 by skyvoice
    Views 1865 

    역시 조나단이야!

  15. No Image 16Mar
    by skyvoice
    2014/03/16 by skyvoice
    Views 1723 

    다윗의 맹약은 나와 맺은 언약

  16. No Image 10Apr
    by skyvoice
    2014/04/10 by skyvoice
    Views 1854 

    인생의 끝을 생각하며 사십시오

  17. No Image 22Apr
    by skyvoice
    2014/04/22 by skyvoice
    Views 1916 

    주님은 씨, 나의 마음은 밭

  18. No Image 27May
    by 관리자
    2014/05/27 by 관리자
    Views 1796 

    이형용의 큐티 나눔

  19. No Image 29May
    by 관리자
    2014/05/29 by 관리자
    Views 2190 

    이형용의 큐티나눔-마음을 훔치는 게 아니라 얻어야 합니다.

  20. 이형용의 큐티나눔: 영혼의 그윽한 곳에서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