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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가 바로 저긴데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 ...
    Date2013.09.07 Byskyvoice Views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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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 소리

    민중의 소리, 그것은 신의 소리라고 일찍이 젊고 순수한 마음에 느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은 내 생각 따위는 상관치 않고 무척이나 소란하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고 때때로 그 거센 소리에 내 마음은 움직이고 힘이...
    Date2013.09.08 Byskyvoice Views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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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은 영원한 별을 향해 눈을 드는 것. 의혹에 대해 희망하고, 지혜에 대해 알고 현기증나는 깊음에 몸을 침잠시키고,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한분에게 눈을 뜨는 것. 믿는다는 것은 나의 생명과 행동 아래 지옥을 느끼는 것. 어둠의 지옥, 빛의 지옥,...
    Date2013.09.09 Byskyvoice Views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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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확신

    나는 내 영혼을 증거하러 간다네! 마치 새가 날아가야 할 길을 알고 있듯이 나는 나의 길을 잘 알고 있다네. 나는 그곳에 이르게 될 것이야! 그 때가 언제냐고, 몇 번째가 될거냐고 묻지는 않겠어. 언젠가 그 분이 정하신 좋은 때에 나는 그곳에 이르게 될 것...
    Date2013.09.10 Byskyvoice Views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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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지 못하는 믿음

    나는 그리스도가 쓰신 가시관을 보지 못했고, 그 몸에 남은 상처를 만져보지 못했으며, 무덤 문을 막았던 바위도 내 눈으로 못보았고, 그리스도의 죽음을 슬퍼하여 울부짖는 사람들을 위로하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가 살아 계심을 믿어 조금도 ...
    Date2013.09.11 Byskyvoice Views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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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만 보고 전진하는 사람

    결코 뒤돌아 보는 일 없이 앞만 보고 전진하는 사람은, 구름이 걷힐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비록 옳은 것이 패배할지라도, 결코 악이 승리하리라 꿈꾸지 않는다. 일어서려다가 넘어지더라도, 더 훌륭하게 싸워나가기 위해 좌절할 뿐이다. 다시 깨어나기 위해 ...
    Date2013.09.12 Byskyvoice Views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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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탑

    높고도 화려하게 쌓은 성. 날마다 더 높이 하늘에 닿을 듯 아래서부터 위에까지 굉장하게도 쌓아올려 갔어라. 그러나 하룻밤에 천명을 받은 후론 큰 바람 사나운 비에 다 헐려서 높은 탑의 존재가 하나도 없이 룻 자손들이 사방으로 나뉘었도다. --장정심 < ...
    Date2013.09.13 Byskyvoice Views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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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뱃속 탈출하기

    우리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는 늘 행복하게 생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는 많이 웃고 항상 즐겁게 지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 결국엔 다 잘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의 수준은 일상의 사소한 불안 요...
    Date2013.09.14 Byskyvoice Views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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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발자국

    나의 맘 창문 밖으로 지나간 발자국 전날엔 누구의 자취인지 몰라 무심히 헤이고만 있었습니다. 내 그 발자국의 주인을 안 날엔 어디로 걸어간 끝을 몰라 홀로 창문을 열고 궁금히 끝없는 영상으로 날을 보내었습니다. 이제 내 그 발자국의 간 곳을 깨닫고 내...
    Date2013.09.15 Byskyvoice Views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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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 속에서

    전우의 유품을 그의 지인에게 건네주기 위해서 눈 쌓인 거리의 미로 속을 헤매게 된 패잔병이 있었다. 외관이 똑같은데다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집이 그 집 같아 보였다. 패잔병은 카페에서 한 소년을 만나 길 안내를 받았는데, 집 바깥, 카...
    Date2013.09.16 Byskyvoice Views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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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려면

    밤 11시가 넘어 지하철을 탔더니 정신없이 졸았습니다. 깜빡 졸고 일어나니 한 정거장 지나쳤습니다. 헐레벌떡 내려 다시 한 정거장을 돌아가기 위해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고 늦은 시간이라 다음 열차가 들어오는데도...
    Date2013.09.17 Byskyvoice Views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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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허락하신 복

    하늘이 푸르러도 늘 푸르지 못하고 꽃이 고와도 열흘이 못가느니 구름없는 햇빛과 슬픔없는 기쁨과 고통없는 평안을 주는 지으시게 않으셨다. 오직 그 날을 살 수 있는 힘과 일하기 위한 안식과 모든 길에 빛을 주시고 시험을 당할 때에 깊은 동정과 변치 않...
    Date2013.09.18 Byskyvoice Views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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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이 찾으실 때

    주님이 찾으실 때 인정에 끌려 얼킨 맘 닫히어 대답을 못했으나 이제 한 애착을 끊고 님만 찾아갑니다. 인정의 그물 속에 이 몸을 넣지 마소. 떠날까 주님 뒤를 행여나 겁나오니 이제는 님의 손잡고 따라가요 끝까지. --장정심 < 평신도 성경읽기회 www.icbf....
    Date2013.09.19 Byskyvoice Views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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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드리는 노래

    하나님, 나의 머리 안에 내 이해하는 곳에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눈 안에 내 얼굴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입 안에 내 말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마음 안에 내 생각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마지막 날이 되어 내가 세...
    Date2013.09.20 Byskyvoice Views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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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빛

    동편에서 솟는 햇빛을 밝은 빛이랄까? 어둠에 떠오르는 달빛을 밝은 빛이랄까? 동편에서 솟는 햇빛을 때때로 그 빛을 잃는다. 정처없는 구름결과 간단없는 지구의 순환으로 어둠에 떠오르는 달빛은 태양의 반사 그 빛도 역시! 그러나 주님의 빛 주야로 현세와...
    Date2013.09.21 Byskyvoice Views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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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눈동자를

    그대의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근심도 걱정도 사라져 버린다. 그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면 힘차게 기운이 솟아 나온다. 그대의 가슴에 몸을 기대면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고 당신을 사랑해야 하고 말하면 눈물을 흘리며 울어버린다. --하이네 < 평신도 성경...
    Date2013.09.22 Byskyvoice Views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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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그림찾기

    단순히 재미로 숨은 그림을 찾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듯 삶의 숨겨진 의미를 찾는 데도 더욱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슬픔 속에 숨어있는 기쁨. 농담 속에 숨어있는 진담.. 그리고 또 숨은 것을 볼 줄 알면 삶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농담 ...
    Date2013.09.24 Byskyvoice Views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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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언제나

    삶은 언제나 터진다 부서진다 구른다. 삶은 언제나 쏜살같이 매진하고 있다. 눈물이 있고 웃음이 있다. 그러나 사람은 거기에 머물러 있지 못한다. 호흡은 언제나 발자국처럼 가슴속에서 쉬고 바람은 언제나 삶을 씻어 마지 않는다. 사람이 뒤집히든 걸려 넘...
    Date2013.09.25 Byskyvoice Views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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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푸슈킨 < 평신도 성경읽기회 www.ic...
    Date2013.09.26 Byskyvoice Views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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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 평신도 성경읽...
    Date2013.09.27 Byskyvoice Views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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