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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연필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너무 작아 손에 쥘 수도 없는 연필 한 개가 누군가 쓰다남은 이 초라한 토막이 왜 이리 정다울까? 욕심이 없으면 바보되는 이 세상에 몽땅 주기만 하고 아프게 잘려 왔구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깨끗한 소멸을 그 순박한... -
아침편지-삶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기대하지 않았던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여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 -
이태영의 아침편지-행복을 끌고 미는 두 남자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우리 아버지의 직업은 환경미화원, 남들 다 자는 꼭두새벽에 일어나 빗자루로 쓰레기가 널린 길을 쓸고, 음식물 쓰레기도 수거하십니다. 그러다 어떤 날은 음식물 쓰레기를 온몸에 뒤집어 쓰고 집으로 돌아오시는 경우도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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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행함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사랑'이 차오르면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친절'이 떠오르면 친절을 행하십시오 '격려'가 생각나면 격려를 보내십시오 그가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지 마십시오 생각날 때마다 즉시 행하고 바로 잊어버리십시오 설령 상대가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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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 -
아침편지-평생 배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별들도 다 같지 않더군요. 항성은 스스로 빛을 냅니다. 행성은 태양 같은 항성의 빛을 받아 반사합니다. 사람이 별이라면 행성 쪽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배운다는 것이 무언가를 머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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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면 지혜가 생깁니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대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다른 재주나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보통 사람들 한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뛰어난 인내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재능이 많은 것만으로 성공하지 못합니다. 인내... -
아침편지-내 무덤 앞에서
내 무덤 앞에서 내 무덤 앞에서 눈물짓지 말라. 난 그곳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난 수천 개의 바람이다. 난 눈 위에서 반짝이는 보석이다. 난 잘 익은 이삭들 위에서 빛나는 햇빛이다. 난 가을에 내리는 비다. 당신이 아침의 고요 속에 눈을 떴을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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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행복
이태영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 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만큼 행복의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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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인이 지은 집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그는 황량했던 마음을 다져 그 속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먼저 집 크게에 맞춰 단단한 바람의 주춧돌을 심고 세월에 알맞은 나이테의 소나무 기둥을 세웠다 기둥과 기둥 사이엔 휘파람으로 울던 가지들 엮어 채우고 붉게 잘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