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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에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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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 털고 일어났다. 그런데...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닦으려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내 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달랑 4개의 칫솔 중에서. 학교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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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생각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남북전쟁 시절, 링컨이 국방장관과 함께 맥클렐런 장군의 야전사령부를 방문했다. 전투가 끝날 때까지 몇 시간을 기다린 링컨에게 드디어 장군이 돌아온다는 전갈이 왔다. 그러나 맥클랠런은 대통령과 장관을 본 체도 안하고 ... -
거북이 알려주는 삶의 지혜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동물들의 가장 큰 삶의 목표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다. 삶의 질을 따진다면 좀 더 먹이를 쉽게 구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느냐 하는 정도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간의 삶에 비하면 단순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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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기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삶은 고되다. 삶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모든 주말을 다 바쳐야 한다. 그래서 결국 무엇을 얻는가? 멋진 보상, 바로 죽음...... 나는 삶의 순환이 거꾸로 됐다고 생각한다. 먼저 죽은 다음 거기서 빠져나온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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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울어?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중학생 때 저는 누나와 월셋방에서 자취하는 주제에 갈색 일본산 스피츠 한 마리를 키웠습니다. 그러나 대구로 고등학교 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나야 했고 누나도 시집을 가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그 개를 누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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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힘든 짐은 내려놓아라
<이태영목사/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흔히들 인생을 '여정'에 비유한다. 긴 것 같으면서도 짧고, 짧은 것 같으면서도 긴 여행이 인생이다. 여행을 떠날 때는 여행 장비를 챙겨야 한다. 장거리 여행을 빈 손으로 떠나는 사람은 없다. 저마다 배낭을 하나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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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몰랐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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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싸움
이태영 목사 (하늘소리 문화원장)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싸움이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고, 둘째는 인간과 사회와의 싸움이고,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인간과 마음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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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사람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할일이 없으면 불행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살맛이 나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면 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겨하며 사랑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