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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식사 예절
식사 예절 나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식사할 때는 항상 왼쪽 끄트머리에 앉는다. 그러나 부득이 늦게 앉을 경우나 원탁 테이블일 때는 오른 편에 앉은 사람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더군다나 숟갈과 젓가락을 동시에 드는 무뢰한을 만날 때는 초긴장 상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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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조조냐, 하나님이냐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요즘 한국에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려놓는 책들의 종류는 단연, 인생과 사회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처세술’과 돈을 많이 벌기 위한 투자 등을 포함하는 ‘경제-경영’에 대한 책들입니다. 성공이란 게 과연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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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가시
가시 지은 죄가 많아 흠뻑 비를 맞고 봉은사에 갔더니 내 몸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손등에는 채송화가 무릎에는 제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야윈 내 젖가슴에는 장미가 피어나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장미같이 아름다운 꽃에 가시가 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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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전화요금
전화요금 ‘사랑하다’라는 동사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사는 ‘돕다’이다. 베르타 폰 슈트너 경제 대공황기가 닥쳤을 때, 모든 것이 어려웠다. 대통령은 사정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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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두 사람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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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분처럼 살 수도 있을까요
<이태영 목사 / 하늘소리 문화선교원 원장> 부산에서 약국을 경영하시는 약사님 한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중학생인 딸이 들고 온 <낮.해 밤.달>이라는 쪽지를 읽게 되었는데 3년 넘도록 성대주변이 아파 말을 못하신다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이며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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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친구야 너는 아니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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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한때 다 가까웠던
한 때 다 가까웠던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라더니 요즈음 나에게는 예고도 없이 나의 곁을 떠나는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있었던 모든 일이 사라지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야속한 느낌이지만 사실 떠나는 모든 것은 한 때 다 가까웠던 것이다 지난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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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
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 내가 당신의 새 차를 몰고 나가 망가뜨린 날을 기억하나요? 난 당신이 날 때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당신이 비가 올 거라고 말했는데도 내가 억지로 해변에 끌고 가 비를 맞던 때를 기억하나요? 난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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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화해
<문봉주 / 하늘소리 편집장> 저는 제 몸과 화해를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저는 어렸을 때 운동신경이 둔하여 운동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수영이 필수과목이어서 거의 매일 수영을 배웠는데, 수영을 너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