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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의 아침편지-편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점심을 얻어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옛날에도 더러 있었던 일, 그다지 섭섭하진 않겠지? 때론 호사로운 적도 없지 않았다. 그걸 잊지 말아 주기 바란다. 내일을 믿다가 이십 년! ... -
이태영의 아침편지-지금 여기서 감사하기
마운틴 케냐 지역 교회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것도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말을 배워 가며 공부할 줄 몰랐다. 지금은 아무리 낯선 곳에 가더라도 비교적 빨리 적응할 정도로 해외 생활... -
이태영의 아침편지-휴식이 주는 힘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1999년 봄, 나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청소년 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 교육 컨설팅 회사로 전직을 하려고 했다. IMF를 겪고 난 뒤여서인지 몰라도, 그 누구도 내 선택에 동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을 뒤로... -
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초등학생 때, 전화를 왼쪽으로만 받는 나를 눈여겨 본 어머니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가서 청력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진단 결과는 '오른쪽 귀 난청.' 의사는 청신경이 끊어져 보청기도, 수술도 소용... -
이태영의 아침편지-하나를 버리니 둘이 다가왔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대한민국 서른 살. 그동안 세상은 나에게 '가지라.'고 가르쳤다. 그러면 너의 삶이 풍족해짐과 동시에 안정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과연 그럴까? 의문이 일었다. 가지려 하면 할수록 더 불안 하고 조급해지는 나의 삶에 경종... -
이태영의 아침편지-이름이 고운 사람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해 질 무렵 하늘 봐 그 위로 흐르는 밤 푸르짙어 별그물 설킨 어둔 강 까만 밤 빛나는 별 내 눈에는 그렁별 울다 기뻐 웃다 슬퍼 마음이 지어준 낱말들 그 이름이 고운 사람들 김광석이나 byron, Eliot Smith, 윤동주… 난 ... -
이태영의 아침편지-지금 공사중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누가 잘 살고 싶지 않겠는가? 누가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겠는가? 다 잘 살고 싶어 저마다 '지금 공사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그의 좋은 모습을 그려 보면서 기다리자. 사랑하면 자란다. 그리면 그린대로 된다. 기다... -
이태영의 아침편지-미켈란젤로의 동기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1508년 미켈란젤로는 천정 넓이가 200평도 더 되는 시스티나 성당 천정에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에 따라 불후의 명작 '천지창조'를 그리게 된다. 미켈란젤로는 이 작업을 위해 사람들의 성당 출입을 금하고 4년 동안 ... -
사랑 욕심 내려놓기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욕심 김원석 꽃을/ 빨리 보려/ 물 주고 또/ 비료도 주고 물먹고/ 비료 먹고 너무/ 먹고/ 먹어/ 배가 불러 노랗게 곪아/ 배틀어지는/ 꽃. 친구 집 베란다에서 상큼한 냄새가 솔솔 들어왔습니다. “꽃 사다 놨어? 향기 정말 ... -
인생은 아름다워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눈은 늙겠지만 눈빛은 늙지 않습니다. 보는 눈은 더욱 어려지렵니다. 이야기에 집중하다가 풍경을 놓치거나 풍경에 빠져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렵니다. 이제야 그런 마음이 듭니다. 전체란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