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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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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실직, 빈 쌀독... 설살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거리도 문제였지만 새벽에는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 줄 아침거리조차 없는 게 서러워 아내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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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아이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시장 한복판에서 울고 있는 아이. 울면서도 과자를 먹고, 중고 전자상 티비를 보며 울고, 고개 를 두리번거리며 울고, 생선들이 토막 나고, 그릇들이 흥정되고, 앉은뱅이 수레가 지나가고, 트럭이 경적을 울리며 겨우 빠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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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느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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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몰랐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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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더불어 사는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상대를 편하게 하는 배려이고 가장 추한 것은 이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그래서 난 그 어떠한 현란한 수사며 형용사보단 명사인 별을 더 좋아한다 -수천 김용오- 굿모닝~!!!!! 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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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을 수 있을까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기억보다 망각이 앞서면 널 잊을 수 있을까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려도 널 내려 놓을 수 있을까 네 이름 석자만 떠 올려도 심장의 울림이 기적소리 같은데 널 지우개로 지우듯 지울 수 있을까 눈물이 마르고 심장소리 멈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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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네 시어머니가 '문자'를 안 받아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내게는 핸드폰 두 대가 있다. 한 대는 내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나라에 계신 시어머님 것이다. 내가 시부모님께 핸드폰을 사드린 건 2년 전, 두 분의 결혼기념일에 커플 핸드폰을 사드렸다. 문자 가능을 알려드리자 두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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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말하라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 하려면 어렵고 유식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오히려 쉽게 말하는 게 더 어렵다. 진짜 전문가는 어려운 문제를 가장 쉬운 단어로 가장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사람이다. 또한 긴 문장을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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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 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 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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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인자의 비밀
이태영 목사(하늘소리 문화원장) 참을 인자는 칼 도자 밑에 마음 심자가 놓여 있습니다. 이대로 참을 인자를 해석하자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 됩니다. 가만히 누워있는데 시퍼런 칼이 내 가슴 위에 놓여 있습니다. 잘 못하다가는 가슴 위에 ...